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88올림픽기간 주한미군 닭다리 구매량 4배 급증


2011/04/11 - [분류 전체보기] - 20여년전에도 꼬리곰탕재료 상당부분이 미군부대서 유출 : 1989년 한해만 544톤-36만마리분
2011/04/12 - [분류 전체보기] - 1988년 주한미군 시바스리갈소비량, 유럽주둔미군의 46배

지난 1988년 88올림픽에 임박해 주한미군의 닭다리[CHICKEN DRUMSTICK] 구매량이 그 이전보다 2.4배에서 최고 3.3배까지 늘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 회계감사원[GAO]이 1990년 10월 작성한 '한국에서의 미군PX물품 암시장유통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주한미군이 1988년 4월 구매한 닭다리는 40온스짜리로 모두 1만2천봉지였습니다

또 1988년 5월은 1만5천4백봉지, 1988년 6월은 1만7천봉지 팔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88올림픽이 임박한 1988년 7월의 첫 2주간에는 1만4천봉지가, 이해 8월 첫 7일동안은 1만1천3백봉지가 팔리는등 한달에 4만봉지꼴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988년 4월보다는 3.3배, 5월보다는 2.6배, 6월보다는 2.4배 급증한 것입니다

미 회계감사원은 암시장에서의 수요증가에 따라 이같은 현상이 발생했으며 미군PX당국은 닭다리 구매량 급증으로 재고가 바닥나자 항공편을 통해 미 본토에서 이를 공수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1988 회계연도동안 쌀은 주한미군 1인당 무려 1백70파운드, 77킬로그램로 미국인 1인당 쌀 소비량 13.6 파운드보다 12.5배나 많았고 한 미군의 부인은 2달동안 무려 6백25파운드를 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스팸은 1인당 12파운드, 핫도그는 3백65봉지에서 4백56봉지, 슬라이스드치즈가 34파운드, 아쿠아헤어스프레이가 한국주둔미여군이나 여성부양자등 여성 1인당 33캔에 달했습니다 
 
미 회계감사원은 한국에 8개 대형매장을 비롯해 1백3개의 PX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체 세금없이 물품납품가에 5%의 마진만 붙여서 공급하고 운송료까지 부담하는 만큼 한국과 협조해 미군PX물품의 불법유출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