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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하락 장사없다: '전통부촌'케네디가 별장지대도 수모-1년새 가격 50% 이상 폭락


케네디가의 여름별장이 있는 것으로 잘 알려진 메사추세츠주 케이프코드의 히아니스포트지역의 별장이 1년사이에 가격을 50% 이상 내려도 팔리지 않는 수모를 겪고 있습니다

유명정치인과 대부호의 여름별장지대로서 미국최대의 부촌중 하나로 잘 알려진 히아니스포트지역의 한 별장은 지난해 1천3백50만달러에 매물로 나왔으나 찾는 사람이 없자 최근에는 6백35만달러로 50%이상 '파격세일'을 단행했지만 그래도 손님이 없어 애를 태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별장은 케네디가 여름별장의 바로 옆집으로 27 Marchant Ave Hyannis Port, Mid Cape Cod, MA 02647 에 있으며 히아니스포트에서 유람선을 타면 빠짐없이 소개되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여름집입니다

1.1 에이커 약 천3백50평 규모의 대지에 건평 백25평규모의 이 집은 지난 1928년 지어졌으며 대서양해변에 바로 붙어 있고 수영과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개인해변도 포함돼 있습니다

지난해 4월 30일 '케이프코드투데이'는 유적지로 지정된 케네디 여름별장지대[KENNEDY COMPOUND]의 이 별장이 로버트폴사에 의해 1천3백50만달러에 매물로 나왔다고 보도했었지만 현재 로버트폴사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이 별장을 6백35만달러에 판다고 소개했습니다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아버지인 조셉 케네디가 1928년 지은 별장은 매물로 나온 별장의 바로 옆집으로 어릴때 케네디대통령이 뛰놀던 곳이며 케네디대통령  재직때는 여름이면 이 지역을 찾아 '여름 백악관'이라고 불리기도 했었습니다 

또 케네디대통령을 비롯해 케네디가 사람들이 지역에 대저택을 짓고 살았지만 케네디가도 대부분 떠났고 마지막까지 이곳에 머물렀던 에드워드 케네디 의원도 지난 2009년 타계하고 말았습니다  

대구가 많이 잡힌다고 해서 케이프코드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는 이지역은 이름에 걸맞게 오징어 낚시와 대구 낚시, 광어 낚시등으로 유명해 한인 강태공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만 이제 아름다운 풍광만 남긴채 옛 영화를 조금은 잃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