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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출근길 괴한에 피습 : 왜


현직 변호사가 출근길에 괴한에게 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0시쯤 분당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변호사 안모(49)씨가 괴한 2명에게 습격을 당했다.

안씨는 "각목 같은 둔기로 얼굴 부위를 얻어맞은 뒤 승용차로 피신했고, 괴한들은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주차장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용의자들은 안씨를 공격하기 위해 오전 7시쯤 승용차를 타고 지하주차장에 들어와 대기 중이었고 범행 직후 같은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경찰 관계자는 "안씨는 이마에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며 "CCTV 상에는 둔기의 모습이 명확하게 나타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타고 달아난 차량의 앞뒤 번호판이 각각 달랐다"며 "앞번호는 등록 자체가 안 된 것이고, 뒷번호는 등록돼 있으나 도난 차량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3시간 동안 주차장에서 안씨를 기다렸고, 안씨가 "개인적인 원한 관계는 없다"고 진술한 점으로 미뤄, 변호사인 안씨가 맡은 민·형사 소송과 관련된 보복·협박성 폭행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원본출처 :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2/11/2010021100034.html?Dep0=chosunmain&Dep1=news&Dep2=headline7&Dep3=h3_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