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G20정상회담때 미국 국가안보국이 메르베데프 러시아대통령을 도청했다고 에드워드 스노든이 또 다시 폭로했습니다
스노든이 프리즘프로그램을 통한 무차별적 정보수집, 중국과 홍콩에 대한 해킹등을 폭로한데 이어 마침내 러시아 대통령을 도청했다고 폭로함에 따라 ‘리크’스캔들은 이제 전세계를 강타하게 됐습니다
영국 가디언지는 스노든이 제공한 국가안보국 보고서를 인용, 지난 2009년 런던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에서 오바마와 메드베데프 러시아대통령이 단독 정상회담을 한 날에 메드베데프대통령의 통신을 도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지는 또 영국정보기관인 GCHQ가 영국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 참석한 외교관의 전화와 이메일등을 해킹했다는 사실도 전했습니다
특히 영국정보기관은 이들 외교관들의 이메일등을 해킹하기 위해 회담장인근에 PC방등을 운영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