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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8시로 옮긴다 - KBS 피해서 도망가나? - 펌

MBC 편성표가 다음 달 5일부터 대대적으로 바뀐다.

메인 뉴스 프로그램 ’뉴스데스크’가 방송 42년 만에 평일 오후 8시로 옮겨가면서 편성의 연쇄 이동이 일어난 것.

MBC는 달라진 국민의 생활 패턴과 시청층 변화를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하지만 이 같은 편성 변화가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원본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0/31/2012103100362.html?news_Head2

◇편성 대이동..타 방송사도 영향 = ’뉴스데스크’ 시간대 이동은 MBC의 평일 편성에 큰 변화를 불러왔다.

저녁 일일극은 방송시간이 1시간 빨라지면서 SBS 일일극과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뉴스데스크’가 지키던 밤 9시대는 시트콤과 교양 프로그램 및 퀴즈쇼로 채워졌다.

시트콤은 그간 월-금요일 회당 25분간 방송됐으나 편성 변경에 따라 방송 횟수를 줄이고 회차 당 시간을 늘려 월-화요일 회당 65분간 방송된다.

밤 11시대는 예능 프로그램이 강화됐다. 부활한 ’무릎팍도사’가 목요일에 배치되면서 화요일 ’PD수첩’을 제외하면 평일 중 나흘은 예능 프로그램이 자리를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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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편성 변경은 타 방송사에도 영향을 미쳤다.

’뉴스데스크’ 이동에 가장 발 빠르게 반응한 방송사는 종합편성채널 JTBC다.

JTBC는 ’뉴스데스크’ 시간대 변경에 맞춰 평일 메인 뉴스 시간대를 밤 10시에서 밤 9시로 1시간 앞당겼다. ’뉴스데스크’가 떠난 빈자리를 채우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밤 9시에 메인 뉴스를 방송하는 방송사는 지상파 KBS 1TV와 종편 JTBC 두 곳이 됐다.

JTBC는 “한국의 시청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TV 뉴스 시간대는 저녁 9시”라며 “기존 지상파 뉴스와는 다른 뉴스를 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뉴스데스크’ 부진 벗어날까 = ’뉴스데스크’의 시간대 이동에는 장기간 이어진 시청률 부진이 한몫했다.

’뉴스데스크’는 작년 평균 시청률이 11.1%였으나 올해 들어 6%대까지 하락했다. ’뉴스데스크’ 시청률은 2006년(9.6%)을 제외하고 2003년 이후 작년까지 모두 두 자릿대를 유지했다.

올해는 MBC노조의 최장기(170일) 파업이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파업 후에도 시청률은 크게 회복되지 않았다.

앞서 ’뉴스데스크’는 2010년 11월 6일 주말 방송 시간을 오후 9시에서 오후 8시로 앞당겼다. 뉴스 경쟁력 회복을 위한 경영진의 판단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개편 직전 6%대를 기록한 시청률은 광저우아시안게임 효과로 한때 두 자릿대까지 상승했으나 아시안게임 종료 후 제자리로 돌아왔다. ’SBS 8 뉴스’와 맞대결에서도 밀렸다.



다음 달 5일부터 평일 ’뉴스데스크’ 역시 ’SBS 8 뉴스’와 본격적인 맞대결을 벌인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승리를 낙관하기 어렵다.

’SBS 8 뉴스’가 1991년 SBS 개국부터 오후 8시대를 지켜온 까닭에 ’뉴스데스크’가 고정층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SBS 8 뉴스’가 평균 시청률 12%대로 ’뉴스데스크’에 우위를 보이고 있는 점도 MBC로서는 부담스럽다.

SBS는 스포츠 뉴스를 메인 뉴스에 통합하는 방법 등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맞대결에서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SBS 관계자는 “경쟁력 면에서 ’SBS 8 뉴스’가 상승세를 타는 상황”이라며 “보도의 공정성을 기하면서 새로운 세트로 시각적인 면을 보강하고 예능 PD를 투입해 구성 면에서도 더욱 짜임새를 갖췄다”고 말했다.

MBC는 주말 뉴스를 강화해 경쟁사와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금요일부터 주말 뉴스 체제에 돌입해 한 주간의 뉴스를 정리하고 주말을 위한 정보를 강화한다는 게 보도국의 방침이다.

김재철 사장은 최근 임원회의에서 8시 ’뉴스데스크’의 성공을 위해 전사적인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최기화 보도국 부국장은 “시간대 변경에 맞춰 내용상 변화도 검토 중”이라며 “확정되면 세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MBC 내부에서도 시간대 변경에 대한 우려와 반발이 상당하다.

노조는 30일자 특보에서 “최근 MBC 뉴스가 공정성 시비와 SBS 뉴스의 경쟁력 상승 등 새로운 변수를 맞았지만 시간대 변경이 충분한 검토와 협의를 거치지 않았다”고 반발했다.

앞서 MBC 기자회 역시 “’뉴스데스크’ 시간대 이동이 과거에도 논의됐지만 내부 의견 수렴 과정에서 상징성과 정통성, 시청률 문제 등을 이유로 우려가 제기돼 추진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