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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에 무궁화 대훈장 수여추진 - 셀프사면에 셀프훈장- 뭘 못받겠어요

청와대 측이 임기말 특별사면 단행문제를 놓고 비난여론을 초래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무궁화 대훈장 수여를 임기중 추진할 계획이어서 또 다른 논란의 소지가 될 수도 있다.

무궁화대훈장은 상훈법에 따라 현직 대통령과 그 배우자, 전·현직 우방국 원수 및 배우자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 최고 훈장이다.

원본출처 http://zum.com/#!/news=051201301115158379&t=0&cm=newsbox

이 훈장은 관례적으로 새 정부 출범 직후 현직 대통령과 부인에게 수여돼왔다. 또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대통령이 직접 자신에게 훈장을 수여해왔던 셈이다.

그러나 노무현 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대통령으로 5년간 봉사한 뒤 퇴임하는 과정에서 신임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증정받는 새로운 전통이 필요하다"며 고사했다가 퇴임을 한달 앞둔 2008년1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받았다.

이 대통령 역시 취임초 세계 경제위기 상황 등을 거론하며 훈장 수여를 미뤄왔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11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역대 대통령이 관례적으로 받아온 것인데 문제될 게 뭐가 있는가"라고 반문한 뒤 "임기중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에게 훈장을 수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이 대통령에 대한 훈장 수여를 바라보는 여론이 경제난에다 임기말 상황 등과 겹치면서 호의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때문인듯 청와대 일각에선 이 대통령에 대한 훈장수여문제는 현 정부에서 결정하고 수여식은 차기 정부로 늦추자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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