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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이 3군참모총장 만난다? - 부적절처신, 수사를 하라는거냐 말라는거냐!!!

김진태〈사진〉 검찰총장이 13일 오후 각 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를 방문해 육·해·공군 참모총장을 함께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원본출처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6/11/2015061100354.html

군 고위 관계자는 10일 "김진태 총장이 위로 방문 차원에서 계룡대를 찾아 각 군 참모총장을 만나 만찬을 갖기로 했다"며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군을 격려하고, 최근 대두됐던 방산비리와 관련된 이야기도 오갈 것으로 안다"고 했다. 검찰총장이 각 군 참모총장을 개별적으로 만난 적은 있었지만, 한꺼번에 만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복수의 군과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방문의 표면적 목적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은 위문이다. 하지만 최근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의 수사가 군을 뒤흔드는 상황에서 합수단 관련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군 관계자는 "합수단 수사가 연말까지 계속될 상황에서 각 군 참모총장들에게 수사 방향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한다는 차원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협조를 구하고, 또 한편으로는 달래자는 취지가 아니겠느냐"고 했다. 실제로 군 내부에서는 '합수단의 수사가 지나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꾸준히 흘러나왔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검찰총장이 충남 서산 공군비행단 위문 방문을 하면서, 인근에 있는 군 참모총장들을 만나기로 한 것"이라며 "평소 안면이 있고 마침 가까운 곳을 방문하게 돼 일정을 잡게 됐다"고 했다. 검찰은 여론이 부정적일 경우 일정을 취소할 가능성도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