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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 기획입국, 박근혜측이 요청 - 나꼼수 공개 :펌

BBK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 김경준씨가 2007년 대선 당시 자신에게 처음에 입국을 요청한 이들이 박근혜 후보 측이었다고 주장한 육성을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가 11일 공개했다.

2012/03/11 - [분류 전체보기] - 이명박 BBK명함 또 나왔다 - 동아시아연구원 전화번호 가필 : 제2이장춘명함, MB BBK소유논란 가열될듯

원본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3/11/2012031101481.html?news_Head1

나꼼수는 이날 새로 올린 방송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김씨의 육성과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유원일 전 의원과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나꼼수가 공개한 녹음 내용에 따르면 김씨는 “기획입국에서 처음에는 박근혜 쪽에서 나한테 와서 협상하자고 했다. 빨리 오라는 거였다”며 “그런데 검찰이 그걸 다 알고도 관심이 없어 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박근혜 당시 후보 측 인사로 이혜훈 의원을 거론했다.

나꼼수는 김씨의 육성 녹음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이뤄졌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와 함께 김씨와 개인적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유 전 의원은 나꼼수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검찰이 김씨의 입국을 요청한 혐의를 민주당에 덮어씌웠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김경준이) 편지에서 분명히 ’검찰은 한나라당 쪽 입국 개입엔 전혀 관심이 없다고 화까지 내면서 민주당 쪽 인사들을 대라고 압박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전에 (김경준의) 어머니에게 ’혹시 민주당 쪽 인사가 접촉한 적이 있느냐.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느냐’고 물으니 ’없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당시 수사를 맡았던 검찰 관계자는 “오래전 일이라 구체적인 수사상황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유 전 의원은 앞서 지난달 일부 언론에 김씨를 면회하고 온 일을 언급하면서 “김씨가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이 한창일 당시 박근혜 후보 쪽 인사 2명이 미국으로 나를 찾아왔다’고 밝혔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