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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대선전략문건 또 발견 - 펌

경기도청에서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에 뛰어든 김문수 경기지사의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차별화 전략을 담은 문건이 최근 공개된 데 이어 30일 김 지사의 대선 출마 필요성과 선거전략을 담은 문건이 또 나왔다.


원본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5/01/2012050100301.html?news_Head1


김 지사의 정무 담당 보좌관(5급 계약직)이 김 지사에게 건의하기 위해 적어놓은 A4용지 4쪽짜리 문건에는 "4·11 총선 전후로 외부에서 들은 이야기 중 지사님이 이번 대선에 도전하셔야 한다는 의견만 모아 보내드립니다"라고 적혀 있다.


문건에는 "김문수의 최대 정치자산은 삶의 궤적으로 박근혜보다 절대 유리하다" "박근혜는 쇼윈도에 전시된 마네킹 같은 사람이다. 박근혜의 비전과 리더십으로는 안 된다" "박정희의 긍정적 유산과 부정적 유산을 동시에 계승한 박근혜와 1970·1980년대를 가장 치열하게 산 김문수의 대결 자체가 '빅쇼'이고, 매치가 성사되는 순간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5대5 또는 박빙의 게임이 될 것이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당내 지지세력이 미미할수록 의지를 일찍 밝히고 노무현처럼 해야 한다"는 내용도 있다.


문건을 만든 보좌관은 "출마를 해야 한다는 쪽 의견만 담은 것 같아 김 지사에게 따로 보고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경기도 공무원 신분인 측근 보좌관이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하고 관건 선거를 하는 것"이라고 했고, 한 친박 인사는 "경기도가 대선 출마를 준비하는 조직도 아닌데 너무한 것 아니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