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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착륙 여객기, 활주로서 미끌

폭설로 승객들을 태운 여객기가 활주로에서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원본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2/04/2013020400883.html?news_Head1


3일 오후 10시20분쯤 김포공항에선 제주항공 소속 제주발 여객기가 착륙 후 활주로 끝까지 갔다가 왼쪽으로 방향을 전환하려다 눈길에 미끄러져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활주로에 쌓여 있던 눈에 바퀴가 미끄러지면서, 앞에 있던 잔디밭 쪽으로 비행기가 밀린 것이다.

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비행기는 잔디밭에 들어간 직후 멈춰 섰다. 여객기에는 승객 187명, 승무원 6명 등 모두 193명이 타고 있었으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여파로 국내선 12편과 국제선 2편이 김포공항에 착륙하지 못하고 인천공항으로 회항했다.

국토해양부 산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직후 승무원, 공항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사 후 사고 여객기는 4일 오전 3시30분쯤 토잉카에 의해 잔디밭에서 견인돼 공항 격납고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