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문재인-안철수 후보등록전 단일화 합의 - 펌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6일 단일화 관련 회담을 갖고 후보등록 전까지 단일후보를 결정하기로 합의 했다.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두 사람은 6일 저녁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배석자 없이 단독으로 만나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총 7가지 항목에 대해 합의했다.

두 후보는 오후 6시부터 약 1시간 15분간 회담을 가졌다. 이후 양측 비서실장, 대변인과 함께 약 45분간 발표문을 조율한 후 8시 2분쯤 밝은 표정으로 회담장을 떠났다.

원본출처 http://news.donga.com/Politics/3/00/20121106/50663943/1

이어 양측의 박광온 유민영 대변인이 두 후보가 합의한 7가지 내용을 전했다.

첫째, 엄중한 시대상황에 대한 인식, 고단한 국민의 삶과 형편, 정치 혁신에 관한 국민의 요구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고 인식을 함께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둘째,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새 정치와 정치혁신이 필요하며, 그 첫 걸음은 정치권이 먼저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셋째, 대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단일화, 가치와 철학이 하나되는 단일화, 미래르 바꾸는 단일화의 원칙 아래 새누리당 집권연장에 반대하는 모든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나가기로 했다.

넷째, 단일화 추진에 있어 유리함과 불리함 따지지 않고 새정치와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뜻만 보고 가야하며 국민의 공감과 동의가 필수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다섯째, 단일후보는 후보 등록 이전까지 결정하고 이를 위해 함께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여섯째, 새정치와 정권 교체에 동의하는 양쪽의 지지자들을 크게 모아내는 국민연대 필요하고 그 일환으로 정당혁신 내용과 정권교체 내용을 포함한 새정치 공동선언을 두 후보가 내놓기로 했다.

일곱째, 투표시간 연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며 이를 위한 캠페인을 함께 펼쳐 나가기로 했다.

한편 새정치 공동선언을 우선적으로 국민 앞에 내놓기로 한 양측은 새정치 공동선언문 작성을 위한 실무팀을 구성키로 하고 실무팀에는 팀장을 포함해 양측에서 3명씩이 참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