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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명예퇴직 당직자에 최대 3억 수당 - 헉 !

민주당이 국장·부장급 당직자들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실시하면서 억대 퇴직수당을 퇴직금에 얹어준다는 계획을 세워 논란이 일고 있다. 연간 160억원 정도 국고 보조금을 받아 운영하는 정당이 국민 세금으로 억대 수당을 주는 것은 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원본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5/24/2013052400324.html?news_Head1

민주당은 24일까지 '입사' 5~8년에 해당하는 국장·부국장급 사무직 당직자들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대개 경력자여서 나이는 40대가 많고 연봉은 4000만원대라고 한다. 민주당은 이들에 대해 퇴직금 외에, 연봉의 80~100%를 기준으로 정년까지 잔여 기간을 일정 기준에 따라 곱해 얹어주기로 했다. 모두 합하면 최대 3억원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민간 기업과 비교해도 적지 않은 수준이다.

민주당은 이번 명퇴 규모를 10명 내외로 잡고, 관련 예산을 약 20억원 정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 퇴직수당의 상당 부분이 국민 세금으로 마련된 돈이라는 점이다. 2011년 기준으로 민주당 수입의 39.5%가 국고 보조금이었고, 당비는 26.8% 수준이었다.

박기춘 사무총장은 "명퇴자들이 정년까지 남는다면 어차피 인건비·활동비 등으로 훨씬 많은 돈이 든다"며 "다른 예산을 긴축해 재원을 마련한 것으로 선관위 검토도 거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