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연합뉴스 편집국 기자들, 이명조 부장 불신임 투표 74% 가결 “박근혜 편향 강력한 경고”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700

연합뉴스 노동조합(위원장 고일환·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지부)는 편집국 기자직군 조합원 172명(재적인원)을 대상으로 17~18일 이명조 정치부장에 대한 불신임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적인원 중 136명이 투표, 128명이 찬성표를 던져 재적대비 74.3%의 압도적 비율로 불신임안을 가결했다.

재적대비 3분의 2를 상회함에 따라 연합 노조는 18일 저녁 투표 결과를 전격 발표했다. 투표 결과에 따라 ‘조합이 인사조치를 건의할 수 있으며, 연합뉴스는 이를 존중해야 한다’고 명시된 단체협약안에 따라 향후 정치부장 해임 또는 징계와 같은 인사조치가 이어질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강 국장은 “국민의 혈세를 받는 국가기간통신사에서 공정보도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과 책임감을 구성원들이 엄중하게 받아들인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정하지 않은 보도에 대해 기자와 보직부장을 포함한 간부들도 ‘감시하는 눈이 있다’는 것을 더욱 인식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연합뉴스 안에서도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느껴야 하며, 연합뉴스 편파보도에 대한 기자들의 강력한 경고라고 이 국장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