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이건희관련 보고서[kh보고서]도 나왓다 - 당연히! 삼성이 미행하는데 cj도 그냥 당할수는 없지

검찰이 CJ그룹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관련된 비밀 보고서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대진)는 지난 21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본사 등 CJ그룹을 압수수색해 'K.H. 관련 보고서'라는 제목의 문건을 3부 확보했다. 문건은 서로 다른 색깔로 구분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본출처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305/h2013052703372021950.htm

특히 문건에는 이재현(53) CJ그룹 회장의 부친 이맹희씨가 동생인 이건희 회장과 갈등을 빚은 상속분쟁 내용도 일부 포함돼 있지만 이건희 회장, 이재용 부회장과 관련된 개인적인 내용이 상세히 기재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H.는 이건희 회장의 영문 이니셜을 따서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검찰은 이 문건이 이번 수사와는 직접 상관이 없어서 내용의 진위 여부는 가리지 않을 계획이다. 하지만 상속 분쟁 이후 삼성 측이 이재현 회장을 미행했다 발각되는 등 삼성과 CJ그룹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CJ 측도 삼성 오너 일가의 개인 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져 양 그룹의 감정 싸움이 더 깊어질 전망이다.

한편 CJ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CJ그룹 재무팀장 출신으로 CJ계열사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신모(57)씨가 이번 사건의 의혹을 풀어줄 핵심인물로 보고 이번 주 소환조사 할 계획이다. CJ차이나 홍콩법인장 출신인 신씨는 홍콩 현지에서 CJ 전ㆍ현직 임직원의 차명계좌를 통해 이 회장의 차명재산을 관리하는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이 회장 비자금의 실체를 상세히 알고 있는 인물로 꼽히고 있다.

검찰은 국가정보원 정치 개입 의혹 수사결과 발표가 예정된 6월 중순 이후인 6월말이나 7월초까지 수사를 끝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