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호회장 부인 한남동 자택서 숨진채 발견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의 부인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0분쯤 조 회장 부인 A(62)씨가 용산구 한남동 빌라 자택 내 침실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소방당국과 의료진은 A씨가 기도 폐쇄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는 A씨가 마신 것으로 보이는 빈 소주병이 2개가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평소 우울증 증세를 보였고, 최근에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캐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