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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딸 박근혜 답신편지 '당신 어머니 아름다움과 한복에 칭송이 자자합니다'[원문]

 

존슨딸 박근혜 답신편지 1965년 8월 30일작성존슨딸 박근혜 답신편지 1965년 8월 30일작성

 

48년전 13세 소녀 박근혜대통령이 존슨대통령의 딸에게 보낸 편지에 대해 루씨양은 육영수여사의 아름다움과 한복에 대해 칭송이 자자하다는 내용의 답신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13/05/13 - [분류 전체보기] - 48년전 박근혜대통령편지 '나는 유리안나, 전축선물 고맙습니다' -존슨대통령딸 루씨에게 감사편지

 

미 국립문서보관소에는 박대통령의 편지를 받은뒤 존슨대통령의 딸 루시양이 박대통령에게 보낼 답신을 논의한 문서 그리고 답신 초안이 보관돼 있었습니다

 

특히 이 답신 초안을 통해 답신을 준비하던 백악관보좌진등 미국인들이 박정희 대통령의 부인 육영수여사의 아름다움과 한복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UGGEST REPLY' 즉 존슨대통령의 딸 루시가 이런 식으로 답신을 보내면 어떻겠느냐며 비서진이 1965년 8월 30일 작성한 초안에는 '생일과 카톨릭 입문을 축하하는 사려깊은 편지에 감사드린다'는 말로 시작됩니다.

 

이 초안에는 '우리 모두는 지난 5월 근헤양 부모님의 워싱턴 방문때의 만남에 행복했었다'고 회고하고 '특히 근혜양 부모님[박정희대통령 내외]의 위엄과 온화함, 그리고 친절함을 기억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초안에는 '모든 사람들이 당신 어머님의 아름다움과 어머님이 입으신 한복에 대해 대단히 칭송했다'고 밝혀 이 초안을 작성한 비서진과 루씨양등 미국인들이 육영수여사의 단아함과 한복자태등에 큰 감명을 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 박정희대통령은 존슨대통령 내외에게는 korean screen[정확히 무엇인지는 알 수 없으나 풍경화등으로 추정?], 그리고 큰 딸 린다와 작은 딸 루시에게는 한국에서 생산된 황옥으로 된 보석류[korean topas jewelry]를 선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초안에는 선물로 받은 액자와 한국옥보석이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감사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국립문서보관소에서 발견된 이 문서는 1965년 7월 6일자로 작성된 박근혜 대통령의 편지가 루씨에게 전달되자 대통령가족의 비서인 아벨여사가 8월 12일 이 문서에 대한 답신을 보내야 한다고 요청한데 따라 비서실에서 답신초안[제안답신]등을 작성, 9월 1일 맥조지 번디 존슨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에게 보낸 문서로 모두 6장입니다

 

맥조지 번디 존슨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에게 보낸 짧은 메모와 함께 답신초안, 8월 12일자 아벨여사의 답신요청서, 8월 30일자 답신초안이 완성되기 직전 검토됐던 8월 24일자 초안 원본등을 첨부돼 있었습니다.또 김현철 주미대사의 편지와 박근혜대통령의 한글및 영문편지도 포함돼 있었습니다[어제 공개]

 

국립문서보관소에서 루씨양의 서명이 있는 답신편지 원본을 발견되지 못했으나 답신초안이 완성되기 직전의 초안원본과 그 초안을 가다듬은 뒤 답신초안[제안답신]이 작성됐음으로 미뤄 루씨양이 실제 보낸 편지도 이 초안에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답신초안[제안답신] 초벌번역

친애하는 근혜양

저의 생일과 저의 카톨릭 입문을 축하하는 당신의 사려깊은 편지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는 지난 5월 근헤양 부모님의 워싱턴 방문시의 만남에 행복했었습니다.

특히 저는 근혜양 부모님의 위엄과 온화함, 그리고 친절함을 기억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당신 어머님의 아름다움과 어머님이 입으신 한복을 크게 칭송했었습니다.

근혜양 부모님이 우리 부모님에게 선물한 korean screen과 저와 제 언니에게 주신 한국황옥보석은 방문의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나는 다시 한번 당신의 편지에 감사드립니다

루씨 존슨

 

 

 

존슨딸 박근혜 답신 최초안 1965년 8월 24일작성존슨딸 박근혜 답신 최초안 1965년 8월 24일작성

존슨 딸 박근혜 답신편지 '당신 어머니 아름다움과 한복에 칭송이 자자합니다'[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