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채동욱 내연녀' 임모씨 소환 조사
[뉴스1] 입력 2013.12.06 11:57"돈 갚겠다"며 가정부 이모씨 불러내 공갈 혐의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곽규택)는 임씨 집에서 같이 살던 가정부 이모씨에 대한 공갈 혐의로 임씨를 지난 3일과 4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6일 밝혔다.
원본출처 http://joongang.joins.com/article/788/13329788.html?ctg=1211&cloc=joongang|home|newslist1
검찰 관계자는 "사건에 관련된 공범들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임씨는 지난 5월 이씨에게 전화를 걸어 "빌린 돈 6500만원을 갚겠다"며 서울 삼성동의 커피숍으로 불러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당시 커피숍에서 '박 사장'이라고 알려진 이를 포함해 건장한 체격의 남성들을 대동하고 나가 아들과 함께 온 이씨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박 사장'이라는 인물이 1000만원을 준 뒤 더 이상 돈을 요구하지 말라는 내용의 각서를 쓰게 했다"며 "'박 사장'이 채 전 총장과 혼외 아들의 존재에 대해 발설하지 말라고 강요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번 수사는 이씨의 인터뷰 기사를 본 일반인 이모씨가 관련 부분에 대해 수사를 해달라며 검찰에 진정서를 내 시작됐다.
검찰은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임씨와 관련자들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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