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투표 아침6시부터 저녁6시 - 가급적 일찍 - 누구를 찍든 꼭 투표 [투표요령 - 동아 펌]

 

올해 대선의 특징 중 하나는 엄격한 투·개표 관리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부터 투표함의 재질이 종이에서 강화플라스틱으로 바뀌었다. 또 플라스틱 투표함마다 고유번호가 내장된 전자칩을 부착해 투표함 바꿔치기를 원천 봉쇄했다는 것이 선관위의 설명이다.

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사진이 부착된 증명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의 위치는 각 가구로 발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자동응답전화(ARS) 1390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국에 투표소 1만3542곳과 개표소 252곳이 설치된다.

선거 당일 투표율은 오전 7시, 9시, 11시, 낮 12시부터는 1시간마다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는 1700여 대의 투표지 자동분류기를 활용해 개표를 진행한 뒤 투표지 전량을 다시 육안으로 확인해 최종 집계한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개표 관리 인력은 5만2570명에 이른다. 선관위는 투표지 자동분류기에 대한 불신을 불식하기 위해 18일 전국 개표소에서 각 후보와 정당의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지 분류기를 시험 가동한다.

개표는 투표가 끝나고 2시간이 지난 오후 8시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오후 11시가 넘으면 당선인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선관위는 예측했다. 잠정 개표 완료 시간은 20일 오전 2시경이다.

한편 선관위는 “최근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투표의 유·무효 효력과 관련해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하며 투표지의 유·무효 기준을 함께 공지했다. 실례로 투표용지 우측 하단에 투표관리관이 직접 도장을 찍는데 투표관리관의 착오로 도장을 찍지 않고 배부한 투표용지라 해도 투표록 등의 기록을 확인해 투표소에서 정당하게 교부됐다면 유효 처리된다. 또 투표용지를 접다가 인주가 다른 후보의 기표란이나 여백에 묻더라도 다른 후보에게 일부러 추가 기표한 것이 아니라면 유효표로 처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