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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욱 오락가락 - 그러나 5만달러 봉투를 준건 맞군요 한명숙씨 안되겠어요

곽영욱공판에서 검찰 변호인-신문을 보면 5만달러가 든 봉투를 들고 가 총리공관에 두고 온건 맞군요
그런데 한명숙은 몰랐다 이건 말이 안되죠
변호인주장에도 총리가 평일 근무시간에 골프매장에 따라갔다는 내용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골프도 안치는 여자가 골프매장까지 따라가서 모자만 사서 나왔다 이건 말이 안되죠
변호인이 골프매장에 간 사실을 인정했는데 이 자체만으로도 한명숙은 국민앞에 사죄해야 합니다
엄청나게 깨끗한 척 하더니 참 어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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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70)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66)에게 5만달러를 전달하려던 상황에 대해 검찰조사 당시 진술을 법정에서 번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의자에 두고 나왔다”는 법정 진술이 맞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원본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3130027405&code=940301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김형두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한 전 총리 변호인단은 곽 전 사장의 진술이 기록된 검찰 조서를 공개했다. 조서에 따르면 곽 전 사장은 지난해 12월10일 검찰에서 “돈 봉투를 한 전 총리의 손에 건넸나, 가구 위에 두었나”라는 질문에 “오찬장 출입문 근처에 둘 다 서 있는 상태에서 한 전 총리에게 바로 건네줬다. 어디다 올려놓을 데도 없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11일 법정에서 “앉아 있던 의자에 두고 나왔다”며 “(누가 가져갔는지는) 보지 못했다”고 한 진술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곽 전 사장은 진술이 바뀐 이유에 대해 “처음에 조사받을 때는 정신이 없었다”며 “지금 진술(의자에 놓고 왔다)이 맞다”고 밝혔다.

그는 이 밖의 내용에 대해서는 수시로 말을 바꾸거나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등 오락가락했다.

5만달러를 의자에 놓고 난 뒤 상황과 관련, 11일에는 “식사를 마치고 다같이 일어설 때 한 전 총리가 ‘잘 부탁드린다’고 했다”고 말했던 곽 전 사장은 이날 “(오찬장에서) 나온 뒤 복도에서 한 전 총리가 정세균 당시 산자부 장관에게 ‘잘 부탁한다’고 말하는 것을 봤다”고 했다가, 다시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검찰 측에서 곽 전 사장이 2002년 8월 한 전 총리에게 골프채를 사줬다고 주장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골프숍에 한 전 총리와 같이 있었던 것은 기억나는데 골프채를 그날 가지고 나왔는지, 어떻게 나왔는지 등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곽 전 사장은 “검찰에서 골프장 장부를 보여주기 전까지는 골프숍에 갔던 걸 기억하지도 못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의 변호인단은 “두 사람은 그날 점심을 함께 먹은 뒤 골프숍에 갔고, 곽 전 사장이 골프용품 세트를 사주려 했으나 거절하다 모자 하나만 받고 나왔다”고 주장했다. 곽 전 사장은 “점심을 함께 먹은 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오찬 자리에서 돈 봉투를 줬다”는 진술의 큰 틀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공소 유지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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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총리의 12일 재판에서 검찰과 변호인단은 공판 내내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변호인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심문에 앞서 출입문이 열린 오찬장이 그려진 총리실 공관도면을 공개했다. 그러자 검찰은 “문이 열린 도면을 보여주면 곽 전 사장이 진술에 앞서 (당시 상황에 대한) 편견이 생길 수 있다”며 도면교체를 강력히 요구했다. 오찬장 안에서 둘만 남아 5만달러를 전달했다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입증하는 데 있어 문의 개폐가 중요한 쟁점이기 때문이다. 결국 변호인단이 검찰 측 이의를 수용했고 문이 닫힌 다른 도면을 제시했다. 하지만 곽 전 사장은 “당시 문이 열려 있었던 것 같다”고 진술했다.

곽 전 사장이 구사하는 말투도 논쟁 대상이었다. 백승헌 변호사가 한 전 총리가 몸담았던 여성단체의 후원금 지급문제를 심문하면서 “당시 후원금을 가져갔느냐”고 묻자 곽 전 사장은 “내가 그냥 가지는 않았겠죠”라고 답했다. 백 변호사가 후원이유 등을 명확히 하기 위해 ‘않았겠죠’라는 말이 불확실한 게 아니냐라고 따지자 수사팀 권오성 부장검사는 “(곽 전 사장은) 성향상 확신이 들 때 ‘그런 것 같습니다’라고 말한다”며 제동을 걸었다. 백 변호사도 “담당 피고인에게 불리한 진술을 (증인에게) 추궁하는 것은 변호인의 당연한 권리”라고 맞섰다. 논쟁이 격화되자 재판장인 김형두 부장판사가 “불필요한 논쟁인 것 같다”며 제지했다.

한편 변호인단이 곽 전 사장을 심문하면서 ‘증인’이라고 부른 반면 검찰은 ‘곽 사장님’이라고 계속 불러 검찰 측의 ‘다급한 심정’을 짐작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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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국무총리공관에서 당시 한명숙 총리에게 5만 달러를 건넸다는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이 구체적으로 돈을 전달하는 과정에 대해 다소 흔들리는 진술을 하고 있어 검찰과 한 전 총리 측 간의 법정공방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곽 전 사장의 진술은 이번 뇌물수수 사건의 가장 결정적인 증거다.

원본출처 : 동아일보 http://news.donga.com/Society/3/03/20100313/26817317/1&top=1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형두) 심리로 열린 11일 2차 공판에서 곽 전 사장은 “당시 오찬 직후 5만 달러가 든 돈 봉투 2개를 (내 자리의) 의자에 놓고 나왔다”고 진술했다. ‘돈 봉투를 한 전 총리에게 건네주었다’는 검찰의 공소 사실과는 뉘앙스가 달랐다. 서울중앙지검은 곧바로 “검찰 수사 때도 곽 전 사장이 비슷한 취지로 말했다”며 곽 전 사장의 진술이 흔들린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12일 3차 공판에서 한 전 총리 측 변호인은 지난해 12월 말 검찰이 작성한 곽 전 사장의 진술조서를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다. 곽 전 사장은 당시 검찰 조사에서 “오찬이 끝난 뒤 오찬장 출입문 근처에서 서 있는 상태로 한 전 총리에게 직접 돈 봉투를 건네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기록돼 있었다. 또 ‘혹시 가구 위에 돈 봉투를 올려놓지는 않았느냐’는 검사의 신문에는 “어디 둘 만한 곳이 없었다”고 답했다.

12일 공판에서 변호인 측은 “왜 말을 바꿨느냐”고 추궁했다. 곽 전 사장은 “당시 검찰이 이것저것 물어봐 정신이 없었다”며 “의자 위에 봉투를 올려놓은 게 맞다”고 재확인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어쨌든 돈을 줬다는 진술은 일관된 것”이라며 “옆 사람과의 거리가 1m 남짓한 좁은 공간의 오찬장에서 ‘죄송하다’며 돈 봉투를 놔뒀다면 한 전 총리가 이를 못 봤을 수 있겠느냐”고 반박했다.

또 다른 쟁점인 2002년 998만 원 상당의 골프용품 선물 의혹과 관련해 11일 공판에서 곽 전 사장은 한 전 총리 측 변호인이 ‘언제 왜 만나서, 어떻게 선물했는지’ 꼬치꼬치 캐묻자 “선물한 사실 외에는 전혀 기억이 안 난다”고 답했다. 재판장은 “선물을 건넸다는 날이 수요일인데, 장관이 평일 근무시간에 골프매장에 가서 골프채를 선물 받은 게 이상하지 않느냐”고 묻자 “모르겠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15일 핵심 증인인 곽 전 사장에 대한 나머지 신문을 마무리하고 총리공관 오찬에 함께 참석했던 강동석 전 건설교통부 장관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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