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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맛이 갔습니다 - 이계안 : '한'사람이 여럿 잡는다

黨의 침묵

당은 갔습니다. 아아 나의 사랑하는 민주당은 맛이 갔습니다.

정당 민주주의를 깨치고 끼리끼리 해먹는 못된 길을 기어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김대중, 노무현을 낳은 경선의 역사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지도부와 한명숙 후보의 핑퐁게임에 날아갔습니다.

기회의 평등이라는 당의 정신은 후보자들의 운명을 ‘기대하는 바보’로 돌려놓고 지도부의 뒷발굽에 짓이겨졌습니다.

이계안은 ‘행동하는 양심’이라는 대통령의 말씀에 귀 먹고, ‘상식과 원칙’을 강조하던 대통령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정당정치도 사람의 일이라, 당의 민주주의가 망가지는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이 정도의 파괴는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노여움에 터집니다.

그러나, 당의 망가짐을 쓸데없는 노여움의 원천으로 삼는 것은 스스로 더 나은 정치를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노여움의 힘을 옮겨 새 정치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무능한 지도부와 한풀이 정치가 당을 망가뜨리는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새로운 정치인과 비전이 당을 다시 일으킬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당은 맛이 갔지만 이계안은 맛이 가지 아니 하얐습니다.

정정당당한 이계안 후보의 TV토론 요구는 당 지도부와 한명숙 후보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