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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전교조 가입많은 학교 수능성적 낮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전교조 교사 비율이 높은 고등학교일수록 수능성적이 떨어진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원본출처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5/05/2010050500354.html?Dep1=news&Dep2=headline1&Dep3=h1_06

정 의원은 5일 이러한 내용의 전국 고등학교 전교조 가입률 및 수능성적 상관관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전교조 명단공개에 동참한데 이어 전교조 가입률이 높을수록 수능성적이 떨어진다는 주장을 제기함에 따라 전교조 명단공개 문제가 학업성취도 논란으로 확산할지 주목된다. 정 의원은 2008년 학교정보공시 자료, 교과부의 ‘2009학년도 일반고 재학생의 수능성적’ 자료를 토대로 전교조 가입률 5% 미만 학교와 40% 이상 학교를 대상으로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 등 수능 전 영역의 1.2등급 비율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전교조 가입률이 5% 미만인 학교의 수능 1.2등급 비율은 14.78%였으나 가입률 40% 이상 학교의 전국 평균 1.2등급 비율은 8.95%였다. 전교조 가입률이 높은 학교가 그렇지 않은 학교에 비해 1.2등급 비율이 5.83% 포인트 떨어지는 것이다. 영역별로는 외국어의 경우 가입률 5% 미만 학교의 1.2등급 비율은 15.0%였으나 가입률 40% 이상 학교는 8.5%에 그쳤다. 언어영역에서도 가입률 5% 미만 14.5%, 가입률 40% 이상 9.9%였다. 또 수리 가.나 영역의 경우 가입률 5% 미만 학교의 1.2등급 비율은 각각 14.8%를 기록했으나 가입률 40% 이상인 학교는 각각 8.8%, 8.6%였다. 수도권과 광역시 소재 학교로 따질 경우 전국 평균에 비해 격차가 더 벌어졌다. 전교조 가입률 5% 미만 학교의 수능 1.2등급 평균비율은 14.6%, 가입률 40% 이상인 학교의 1.2등급 비율은 7.8%로, 격차는 6.8% 포인트였다. 시도별로는 ▲경기 19.6%(가입률 5% 미만) 대 9.8%(가입률 40% 이상) ▲인천 11.8% 대 2.8% ▲서울 17.7% 대 10.8% ▲광주 18.7% 대 10.9% 등의 순이었다. 정 의원은 “전교조 교사 가입률이 높을수록 수능성적이 떨어진다는 실증적 결과가 나왔다”며 “친북반미 정치교육을 시키는 전교조 교사들의 사례가 있는 만큼 전교조 명단공개는 학부모 알권리를 위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이건뭐져 2010.05.06 17:02

    [대변인논평] 정두언 의원의 통계조작에 국민은 속지 않는다

    정 두언 한나라당 지방선거기획위원장이 어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사 가입 비율이 높은 학교는 수능 성적이 떨어진다는 발표를 했다. 전교조 교사 가입률이 40%인 이상인 학교교의 수능 평균 1,2등급 비율이 전교조 가입률 5% 미만 학교보다 5.83% 정도 낮다는 것이다.

    정두언 의원은 이번 발표로 전교조 명단을 공개할 근거가 확실해 졌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번 발표는 국민을 우롱하는 전형적인 통계조작이다.

    어 제 정두언 의원이 내 놓은 자료라는 것은 2009년 학교별 수능성적과 2009년 학교별 전교조 가입률을 짜 맞춘 것일 뿐이다. 정두언 의원이 내 놓은 자료에서 확인되는 것은, 수능성적이 좋지 않은 일부 지역에 전교조 교사들이 많이 있다는 것일 뿐이며, 둘 사이에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는 전혀 입증되지 않고 있다.

    게 다가 이 짜 맞춘 통계조차 충북지역은 전교조 교사가 더 많은 학교가 수능 성적이 높고, 대구 충남 제주 지역은 그 결과에서 차이가 없다. 만일 통계학을 배우는 대학생이 정두언 의원처럼 보고서를 썼다가는 F학점은 따 놓은 당상일 것이다.

    정두언 의원의 급한 마음이야 이해한다. 反전교조 전략으로 지방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공언했지만, 전교조 명단을 공개하자 ‘국회의원이 법도 무시하냐’는 국민적 비웃음만 사고 있는 형편이니 말이다.

    하 지만 국민들이 정두언 의원의 통계조작 따위에 속을 만큼 어리석지 않다. 국민들은 교육현장의 시급한 문제는 바로 '리틀 MB' 공정택 같은 이들이 저지른 ‘부패비리 척결’이라고 생각하지, 전교조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나라당은 공연히 反 전교조와 같은 낡은 색깔론으로 국민여론을 호도할 생각말고, 왜 본인들 주변에는 공정택 같은 부패한 인물들만 ‘꼬였는지’ 반성해 보기 바란다.


    2010 년 5월 6일
    민주노동당 대변인 우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