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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2010. 6. 2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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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과 함께 직무정지 논란에 빠진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는 22일 “도민의 압도적인 선택으로 당선된 만큼 취임과 함께 직무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원본출처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6/22/2010062200364.html?Dep1=news&Dep2=headline1&Dep3=h1_10

그는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았기 때문에 오는 7월 1일 취임과 함께 직무가 정지될 수 있다는 행정안전부의 해석과 관련, “서로 망신을 준다거나 과도한 해석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강원도민이 선택한 사람이 일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의 4대 강 사업에 대해서는 방향 수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다음은 이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취임 후 바로 직무수행에 들어갈 예정인가.

▲직무에 들어가야 한다. 직무는 하는데, 그 부분에 관해서는 중앙정부와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

--최근 항소심 판결과 관련, 행정안전부는 당선자의 직무가 취임과 동시에 정지된다고 했는데.

▲행안부 자신도 너무 앞서간 부분은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다. 저는 영남과 호남을 제외하고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 재판문제는 이미 선거 때 수없이 얘기됐다. 그럼에도, 압도적으로 지지한 민의는 존중돼야 한다. (직무정지에 대해서는) 위헌의 시비도 있기 때문에 일을 할 수 있게 중앙정부와 저희가 협력할 필요가 있다. 서로 망신을 준다거나 과도한 해석이 되지 않도록 하고 강원도민이 선택한 사람이 일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대화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취임식은 어떻게

김진선 지사께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퇴임식을 한다고 하니까 거기서 하려고 한다. 강원도에 계셨던 원로 분과 저를 도와준 분, 공직자들을 모시고 거창하지 않게 하겠다.

--변방의 강원도를 어떻게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는가.

▲크게 3가지로 방향을 잡고 있다. 철책선 때문에 섬나라처럼 된 강원도가 유럽으로 가는 관문이 되는 시대를 여는 것이다. 부산서 속초, 고성을 지나 (장기적으로)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는 기차, 양양공항 활성화를 통해 섬나라에서 대륙 국가로 가는 관문이 되면 강원도의 운명은 근본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

두 번째는 국민의 상당수가 연금생활자가 되는 2018년이 되면 건강과 행복지수가 높은 곳, 자연을 찾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가 되기 때문에 강원도는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들이 찾는 곳이 될 것이다.

세 번째는 사교육비 걱정 없이 아이를 학교에 보낼 수 있고, 청정 농산물이 많아서 먹을거리를 해결한 강원도를 만들고 싶다.

--정부의 4대 강 사업에 대한 견해는

▲4대 강 사업은 방향수정이 있었으면 한다. 먼저 사업의 목적을 물을 깨끗이 하는 쪽으로 하고 강원도나 상류의 물부터 맑게 하는 것이 맞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기본 원리에 충실해야 한다. 공법 부분도 신중한 연구가 필요하다. 공법은 강원도와 낙동강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몇 가지를 선행적으로 해보고 나서 정말 좋은 사업이라면 그다음에 정부가 하는 게 맞다.

--세종 신도시사업에 대한 당선자의 의견은

▲이명박 대통령이 밝힌 대로 국회 뜻에 따른다고 했으면 국회법에 따른 절차대로 하는 것이 맞는다고 본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방안은

▲단독위원장 체제가 바람직하다는 많은 컨설팅 결과를 존중해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 체제를 정부 주도의 단독위원장 체제로 하자고 했다. 기본적으로 유치활동은 중앙정부가 하는 것이다. 다만, 우리로서는 김진선 지사와 조규형 전 대사의 역할을 명확하게 해달라고 했다. 우리는 실제로 동계올림픽을 유치했을 때 도민의 생활수준이 좋아지도록 해야 한다.

--내달 그랜드오픈하는 알펜시아리조트 사업의 분양률을 높이기 위한 복안은

▲문제를 지적하는 것보다 해결하는 방식으로 하려고 한다. 알펜시아의 상황이 어려운 것은 맞지만, 이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알펜시아리조트 내 스키장 슬로프가 짧고 제한적인데 이를 개선하고 인근 용평리조트와 ‘윈윈’(WIN-WIN)하도록 해야 한다. 여기에다 강원랜드와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리조트를 고품격으로 바꿔 나갈 필요가 있다. 다른 같은 리조트를 뛰어넘는 ‘플러스 알파’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VIP 고객에 대한 마케팅으로 분양률을 높이겠다.

--무상급식 공약은 어떻게 실현하나

▲무상급식은 복지 차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관내 농산물로 무상급식을 하면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고 농민들에게도 도움을 주는 것이다. 그리고 수도권에 강원도의 청정한 농산물을 팔면 농민을 살리는 대책이 될 수 있다. 재원부담은 민주당이 내놓은 무상급식에 관한 법률이 통과되면 441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줄게 된다. 재원은 교육청과 18개 시·군이 나눠야 한다. 18개 시·군 당선자를 만나보니 온도 차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재정상의 무리가 없다며 추진하자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