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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한강 환상이었다' - 딱 이재오수준 이러니 '90도 인사'쇼가 나오지

이재오 특임장관이 수해로 서울 여러 지역이 피해를 당한 가운데 한강 풍경을 두고 “환상적이었다”고 말해 구설수에 올랐다.

원본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9/24/2010092401519.html?Dep1=news&Dep2=headline1&Dep3=h1_02

이 장관은 서울 여러 지역에 폭우가 쏟아진 다음 날인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추석연휴 큰 피해가 없었는지 (지역구를) 자전거로 한 바퀴 돌았다”며 “다행히 큰 피해는 없는 것 같다. 빗물이 지하방에 넘치거나 길가에 흙이 휩쓸려 쌓이거나 작은 불편이 군데군데 있었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이 장관은 “불광천을 타고 한강까지 갔다. 환상이었다”며 “불광천에 팔뚝만 한 물고기들이 유유히 놀고 청둥오리 백로들이 여유를 부리고 자전거 타는 사람, 뛰는 사람, 걷는 사람, 모처럼 태양 아래 마음껏 즐긴 사람들이 한강변을 가득 채웠다”고 말했다.

이 발언을 두고 이 장관의 팔로워들은 “수해로 서울이 난리가 났는데 자신의 지역구만 괜찮으면 끝인가”, “고위 공직자가 수재민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않고 한가롭게 한강 구경이나 한다” 등의 비판 의견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