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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핵무기

영국 최신 핵잠수함 바닥 걸려 오도가도 못해

이 잠수함은 영국이 약 13년에 걸쳐 건조한 최신 핵잠수함으로 영국 BBC방송에서 건조과정등을 담은 60분짜리
다큐멘터리로 소개되기도 한 잠수함입니다 최신 잠수함도 자연앞에는 무력하군요

영국 핵잠수함 건조과정 다큐멘터리 직접보기 - HOW TO BUILD A NUCLEAR SUBMARINE

http://andocu.tistory.com/3007

영국 해군의 최신 핵추진 잠수함이 스코틀랜드 해안의 바닥에 걸려 오도 가도 못하는 어이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원본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0/22/2010102201777.html?Dep1=news&Dep2=headline1&Dep3=h1_02

영국 국방부는 22일 오전 핵 잠수함 애스튜트가 이동하던 중 스코틀랜드 북서부 해안 아일오브스카이 인근에서 바닥에 걸렸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다친 사람은 없고 잠수함에 물이 스며드는 등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면서 “핵 추진 시설이 연관된 사고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해군은 바닥이 암초가 아닌 미세한 퇴적물에 닿은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잠수함은 약간 기울어진 채 물 위로 반쯤 떠올라 있으며 사고 해역에는 예인선박 등이 출동해 잠수부 등을 동원해 선체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BBC는 방향타가 손상됐을 것으로 보이지만 선체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잠수함은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는 이날 밤 부양을 시도할 것이라고 BBC는 전했다.

애스튜트함은 BAE 시스템이 35억 파운드를 들여 건조한 길이 97m, 폭 11.3m 크기의 최신예 잠수함이다.

98명의 승조원이 탑승하며 38기의 어뢰를 비롯해 대함미사일,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등이 탑재돼 있으며 25년간 연료를 재보급받지 않고도 운항이 가능하다.

2007년 진수된 뒤 지난 8월 해군에 넘겨져 시범 운항 도중 이번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해안은 영국 해군의 훈련장소로 사용되는 곳으로 지난 2002년에도 잠수함 트라팔가함이 좌초돼 큰 피해를 입었었다.

지난해 2월 대서양에서는 영국과 프랑스의 핵 잠수함이 충돌해 선체 일부가 파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