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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안에 이동관 사무실 줘라 - 주지마라

‘돌아온’ 박형준 대통령 사회특보와 이동관 언론특보가 이명박 대통령이 1일과 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신년 특별연설 원고 독회에 연 이틀 참석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2일 밝혔다. 두 사람은 독회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을 활발하게 개진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원본출처 http://news.joinsmsn.com/article/aid/2011/01/03/4541648.html?cloc=olink|article|default

 두 사람에 대한 인사는 지난해 12월 31일 발표됐지만, 아직 임명장은 받지 않은 상태다. 그런데도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백용호 정책실장, 김두우 기획관리실장, 일부 수석 등 핵심 참모들이 모인 원고회의에 참석한 건 이례적이다. 특히 박 특보는 독회뿐 아니라 신년 연설 원고의 초안 작성에도 깊숙이 관여했다고 한다. 청와대 홍보기획관과 정무수석 시절 그는 이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에 대부분 참여했다. 또 지난해 11월 말 연평도 담화 발표 전에는 ‘야인(野人)’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불러들여 담화 내용을 상의했다고 한다.

두 사람에 대한 이 대통령의 관심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상근 특보로 매일 출근할 두 사람의 사무실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사무실을 청와대 안에 있는 위민관(비서동)에 마련할 수 있는지 알아보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통상 특보들의 사무실은 청와대 바깥 의 정부 청사 별관에 있었다는 점에 비춰보면 이 역시 이례적이다. 하지만 여유 공간이 없는 위민관의 사정 때문에 실제로 두 사람의 위민관 입성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