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벌가 해외부동산/삼성

이병철은 1959년 이미 이건희를 낙점했나?

ㅇ오늘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삼성그룹은 누구나 알다시피 대한민국 최고의 재벌입니다
이병철 선대회장에 이어 이건희회장이 경영을 맡으면서 그야말로 세계속의 삼성을 일궈냈습니다
전세계가 마찬가지지만 미국에서도 삼성전자 하면 세계최고의 전자제품회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투명하지 못한 경영, 경영권 불법 세습등 만만챦은 부작용을 낳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이재용씨로 경영권을 넘기는 과정에서 말들이 많습니다만
이병철 선대회장이 이건희 회장을 언제 후계자로 낙점했나 엿볼수 있는 서류 하나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병철 회장의 큰 아들은 이맹희이며 이맹희는 미국에서 이미경-이재현 남매를 낳았습니다
따라서 속지주의원칙에 따라 이미경씨는 미국 시민권자입니다
오늘 이야기의 단서는 이미경 CJ그룹 총괄부회장에게서 비롯됐습니다 

부동산을 살펴 보다 이미경 부회장의 뉴욕,뉴저지,캘리포니아,매사추세츠등지의 집을 알게 됐고
미국 대통령 후보의 자료를 검색해 보다 이미경이라는 이름과 CJ엔터테인먼트라는 직장, 그리고
제가 아는 이부회장 집주소가 동시에 기재된 문서를 보고 동일인물임을 알게 됐습니다

먼저 밝힐 것은 이미경 부회장은 미국 시민권자이므로 미국내 부동산 구입이 하등의 문제가 없을뿐더러
제가 살펴본 이부회장의 부동산은 재벌부회장 답지 않게 규모가 크지 않고 소박한 것들이었으며
다른 재벌그룹처럼 현금 뭉칫돈이 아니라 꼬박꼬박 은행융자를 받는등 지극히 정상적인 거래였습니다

저의 관심을 끈것은 이미경 부회장이 지난 1996년 뉴저지에 주택을 구입하면서 기록한
자신의 집 주소였습니다

이부회장은 지난 96년 뉴저지 잉글우드클립의 주택을 구입했다 3개월만에 매도하면서 
매입 매도 계약서 모두 자신의 주소를 서울시 장충동 1가 107번지였습니다 [아래 계약서 요약본 참조]

이미경 뉴저지 매입매도서류 -
이 주소에 대한 한국등기부등본을 조회하자 예상대로 삼성 패밀리의 이름이 떴습니다
놀랍게도 이 집의 주인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부자의 이름이 명시된 등기부 등본은 사실 태어나고 처음 봤습니다
[아래 등기부 등본 참조]

changchung leekunhee -
이병철 선대회장은 작고하기 전까지 줄곧 장충동 집에서 살았고
박두을 여사도 이 집에서 계속 살았던 것으로 언론보도는 전하고 있습니다
[장충동 저택의 지번은 여러개로 추정되며 위주소도 그 지번중 한개임]

그러나 이건희 라는 소유주의 이름보다도 더욱 관심을 끈것은 그가 언제부터
이 집의 주인이었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놀랍게도 이건희회장은 1959년 7월 5일부터 매매를 통해 이 집 주인이 돼 있었습니다

1959년이면 이건희 회장이 아직 스무살이 되기 전입니다
이건희회장이 삼성의 후계자로 공식 확정된 것이 1977년 무렵.
그런데 장충동 집 일부 지번의 건물을 넘겨받은 것은 후계자확정시점보다 무려 18년이나 앞선 것입니다

여기서 추정할 수 있는 것은 이병철 선대회장이 일찌감치, 아주 일찌감치
세째아들 이건희를 후계자로 생각했을 수도 있겠다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장충동일대에 한솔등 다른 삼성일가들이 많이 거주하는 것을 보면
이 일대 땅들을 비슷한 시기에 이병철회장이 직계 자녀들에게 증여해 줬을 수도 있겠지요

어쨌든 이 등기부등본에 의하면 1959년 일찌감치 유력한 후계자로 낙점받았다는 가설도 가능하다는 겁니다

그런데 장충동 1가 107번지 등기부 등본에서 이건희회장의 주소가 장충동 1가 110번지로
기록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다시 이 주소의 토지와 건물 등기부 등본을 조회했습니다

이 건물이 이병철회장이 거주했던 장충동 집의 여러지번중 주된 지번이었습니다

2천7백여평방미터 대지에 약 4백평방미터 건평으로 된 이 집은 최근 보도에는 요즘 관리인만 사는 빈집이라지만
아직도 대한민국 주택 공시지가에서 5위권안에 드는 집입니다
[아래 등기부등본 참조]

장충동 1가 110 건물 -
장충동 1가 110 토지 -
이 등기부등본을 조회하자 토지 건물 모두 1977년 이전의 상황은 기록돼 있지 않고
1977년 1월 25일 매매에 의해 이건희 회장의 소유가 됐다고 기록돼 있었습니다

이병철회장이 이건희를 후계자로 공식확정한 시기와 일치하는 시기입니다

이 등기부 등본에서 특이한 것은 1979년 2월 26일 대한민국 최고 부자의 집에
근저당이 설정됐었다는 것입니다

근저당권자는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채무자는 삼성전자주식회사
채무액은 3백50억원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를 위해 자신의 집까지 담보로 잡혔던 것일까 그만큼 삼성이 어려었나
아니면 이 집과 관련된 담보인데 채권자를 이병철 회장이나 이건희회장이 아닌 삼성전자로 만들었던 것인가?

우리는 알 수 없는 대목입니다

이 근저당은 이병철 회장이 1987년 타계한 뒤에도 오랫동안 남아있다
지난 2005년 5월 31일에야 해지됩니다
25년만기 융자였던 모양인데 3백50억원은 어디에 쓰였는지 궁금합니다

이 등기부 등본에서 이건희 회장의 주소는 한남동으로 기재돼 있지만
실제 이회장은 2000년대중반 전낙원씨의 이태원 주택을 매입해 이태원에 살고 있다 합니다 

등기부 등본에는 1977년 이전 상황이 기록돼 있지 않았으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이집의 소유권 변동 내역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2월 13일자로 된 프라임경제를 살펴보니 '삼성본산 장충동의 비밀' 이란 기사가 게재됐습니다

장충동 1** 번지로 기록된 이기사에 따르면 이 집은 1970년 12월 준공됐고 1977년 1월 이건희 회장에게
소유권이 넘어가기 전에는 삼성문화재단 소유였다고 합니다 

현재 등기부등본에는 여러분이 보시다시피 1977년 이전 상황이 전혀 나와있지 않지만
프라임경제 기자는 1998년도 당시의 토지대장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2009년에 작성한 기사에서 1998년 토지대장이 언급된 것은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으나
혹시 2009년 올해는 그 토지대장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게 아닐까요

이 기사는 1965년 5월부터 삼성문화재단이 기부를 받아 소유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재단의 재산이 개인인 이건희 회장에게 매매된 것이지요

삼성의 본산인 장충동 1가 110번지는 1977년 이건희 회장에게 넘어갔지만
한때 이병철 회장의 큰아들의 장녀인 이미경씨가 자기집 주소라고 기재한
장충동 1가 107번지가 1959년 이건희 회장 소유가 됐다는 것은
이병철 회장이 언제부터 이건희를 후계자로 고려 내지 낙점했나를 알 수 있는 
한 단초가 될 것 같습니다 

어쨋든 이래서 이건희 회장의 이름이 명시된 등기부 등본 3개를 접했습니다만
이상한 점 하나를 찾았습니다 

다른 등기부 등본과 다른점, 거의 대부분의 등기부 등본에는 
소유주가 개인인 경우 주민등록번호, 법인인 경우 법인 번호가 기재됩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이건희 회장 등기부 등본에는 
이름만 덩그러니 기재된채 주민등록 번호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 다운로드를 원하시면 화면창 아래 파일명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 



  • 등기부등본 2009.09.23 04:47

    등기부등본에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되기 시작한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80년대초반에 구입한 부동산에도 마찬가지구요. 이회장이 따로 등기부등본에 주민번호 등재를 신청하지 않는 한 50년대 70년대 거래한 부동산의 등기부에 주민번호가 없는건 당연합니다.

    • 안치용 AN CHI YONG 2009.09.23 08:38 신고

      댓글 감사합니다 아 그렇군요 좋은 정보 알았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방문해 주십시요 날카로운 지적도 부탁드립니다 큰 힘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 지나가다 2009.09.23 10:46

    이병철회장의 장남인 맹희씨의 회고록에 의하면 맹희씨 자신은 1966년 이병철의 요구와 박정희의 허락 으로 일으킨 한국비료의 사카린 밀수사건을 제대로 처리 하지 못한 이유로 해서 일찌감치 병철 회장의 눈밖에 난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둘째인 창희씨는 능력이 있다고 부친으로 부터 인정을 받았던 사람 인데 석연치 않는 이유로 후계에서 제외 되었고 훗날 자수성가 하여 세한 미디어를 창업 했습니다. 59년 이라면 맹희씨나 창희씨가 내침을 받지 않을때 인데 검증도 안된 건희씨를 집의 등기를 이유로 미리 후계자로 삼았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예를 들어 삼성과 비견 되는 현대가 에서도 장남인 몽구씨와 오남인 몽헌씨가 상속 문제로 여러가지 말이 많았을때 정주영 회장이 장남인 몽구 회장에게 본가를 상속케 한바 있는데 이때 몽구 회장은 본가를 상속 한것은 현대그룹의 상속자로 낙점 받은 것이라고 스스로 짐작 하고 설레발을 쳤는데 아버지로 부터 꾸지람과 함께 자동차만 상속받고 현대그룹은 몽헌회장이 상속하게 됩니다. 몽구씨는 상당한 검증을 받았는데도 낙마 한것입니다. 삼성도 지켜야 한다는 점에서는 현대가와 다르지않고 상속 방식도 크게 차이난다고 말할수는 없으리라 생각 됩니다.

    • 안치용 AN CHI YONG 2009.09.23 11:54 신고

      댓글 감사합니다 지나가다님의 지적 감사합니다 저도 이맹희씨 회고록을 도서관에서 대출해 읽었습니다 미국공립도서관에서, 지나가다님의 지적이 타당성이 있습니다 아마 자녀들에게 '특별한 상징없이' 자녀들에게 나눠준 것 같기도 합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더 공부하겠습니다 안치용드림

  • skehgksakel 2009.09.23 12:58

    오늘의 쟁점은 단연 총리후보 정운찬과 영안모자 백성학의 연결고리군요. 미스파이 활동과 연계된 백성학의 미국활동자료및 기타 부탁드려도 될까요. 이완용에 버금가는 매국질이 확연한데. 정운찬 카드가 MB에게나, 꿈이 많은 백성학에게나, 미국에게나 거의 돌려막기카드의 실패작으로 보이기도 하고요. 뜻하지 않게 너무 일찍 패가 노출된감도 있고요. 설마 사냥개들의 후각을 교란키 위한 먹잇감을 널어 놓는데 목적이 있는건 아닐꺼라 믿지만 유효기간이 지난 썩은 고기보다 제 날짜의 신선한 먹잇감이 디너파티로 적당하지 않을까요.

    • 안치용 AN CHI YONG 2009.09.23 16:35 신고

      댓글 감사합니다 반기문 총장도 총장 선임전 백회장을, 정운찬도 총리 선임전 백회장을 만난 것입니다. 혹시 베이비시터란 책을 읽어보셨는지요. 저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CBS의 보도내용이 사실에 가깝지 않나 생각됩니다 통탄할 일입니다 유에스아시아는 블랙의 활동거점입니다 활동만 해도 뭐할텐데 사욕을 채운 흔적도 많이 드러납니다 차차 알리겠습니다

  • 머나먼 타국에서 2009.09.24 09:30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정운찬이라는사람도 그저그런 하류인간에 불과한거 같습니다.
    학자의양심.위장전입(뭐~이정부의공통사항이긴하지만).개운치않은돈거래등~~
    일개 장사치랑 다름이없네요...정말 이나라에는 희망이없는걸까요 ?

  • 요수 2009.09.24 11:00

    다른 것은 견해가 다를 수도 있고....
    대출 건에 대해 말씀 드리지요.
    삼성전자에 350억원 대출 건으로 집을 담보로...
    이 건 그시절엔 아주 당연한 관행입니다.
    상업은행 한일은행은 서로 누가 삼성그룹의 주거래은행인가?
    할 정도로 대출을 많이 해 주었고,
    참고로 1979년 즈음 한국투자금융(지금 하나은행의 전신)의
    한 회사에 대한 최고 대출한도는 아마 5억원을 넘지 않았을 겁니다.
    그것도 신용이 아니라 다른 회사(계열사)가 연대보증을 하든지
    아니면 사주가 자기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또 자신도 보증인이 되고...
    하던 시절이었으니 350억원 정도를 빌려주는 것은 은행의 운명을
    결정지을 만큼 큰돈인데... 사주, 사주의 집 뿐만아니라 할 수만
    있었다면 영혼도 담보로 잡았을 겁니다.
    그 시절의 대한민국 금융계의 관행이었습니다....

  • 나그네 2009.10.09 12:07

    신세계 정유경 정용진 쪽도 CA 에 만만찮은 콘도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