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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 해외선박투자, 배사고 남은 돈 최소 8백억이상 증발?


2011/05/31 - [분류 전체보기] - 부산저축 4천억대출 화물선 7척, 파나마및 마샬군도에 동일명 법인 7개 존재

부산저축은행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 대형화물선 7척을 사들이면서 3천6백2억원정도를 대출했으며 이는 실제
매입가보다 8백70억원정도나 많아 이돈의 행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부산저축은행은 2009년에 5척, 2010년에 2척등 모두 7척의 벌크선을 구입해 D사를 통해 운용하고 있으며 파나마와 마샬군도 법인등록서류를 조사한 결과 6척의 선주회사가 먀살군도에, 1척의 선주회사가 파나마에 설립돼 있었습니다  
부산저축 4천억대출 화물선 7척, 파나마및 마샬군도에 동일명 법인 7개 존재

부산저축은행은 이 선박 7척을 구매하기 위해 국내 SPC를 설립해 이 7개회사에 지난 3월 31일 현재 3천6백2억원정도를 빌려줬으나 실제 선박매입가는 2억3천7백여만달러, 한화로 약 2천7백억원에 불과했습니다

따라서 부산저축은행은 선박매입을 빌미로 실제 매입가보다 8백72억원[환율 1,150원기준]이나 많이 대출해 준것입니다
선박실제매입가 대비 최소 120%에서 최대 140%, 평균 130% 이상을 대출한 것입니다

부산저축은행의 대출을 받은 국내 SPC가 파나마와 마샬군도에 설립한 선주회사에 대출해준 돈은 실제매입가의 95% 정도에 불과해 증발된 돈의 차액은 더 커집니다

다시 말하면 전체 대출액 3천6백억원중 약 9백억원정도는 애당초 해외로 빠져나가지 않고 부산저축은행이 운용하는 국내 SPC에 남겨져 있었으므로 이 자금이 비자금으로 조성됐을 것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저축은행은 국내 선박관련 SPC 에 대출하면서 1순위 담보설정이 되지 않은 대출액은 천억원을 훨씬 넘는다는 의혹도 일고 있습니다

선박가치보다 부산저축은행의 1순위 담보설정이 적을 경우, 파나마와 마샬군도에 설립한 선주회사는 그 차액만큼을 부산이 아닌 제3의 은행, 외국은행등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여지가 생기는 것입니다
만일 대출을 받는다면 이 자금이 비자금이 될 수도 있지만 실제 제3의 은행을 대상으로 대출을 받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검찰 20110502 발표 특수목적법인 현황및 대출내역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