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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뒤 북미고위급회담 합의문 발표 - 뭘까???

북한과 미국이 29일 저녁 11시(한국시간)께 지난 23∼24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진행했던 3차 북미 고위급 회담의 합의 내용을 동시에 발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과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지난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의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의 가동중단을 비롯한 비핵화 사전조치와 미국의 영양지원 등 쟁점 현안을 협의했으며, 데이비스 대표는 비핵화 조치와 관련해 "다소 진전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원본출처  
http://news.donga.com/Politics/New/3/00/20120229/44420923/1 

데이비스 대표는 회담을 마친 뒤 "논의된 내용을 워싱턴으로 가져가 평가한 뒤 다음 단계는 뭐가 필요한지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가 양측의 합의내용을 발표하나 당장 UEP 중단이나 식량지원 방안에 대한 합의를 발표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 UEP 공회전이나 당초 합의됐던 24만톤 영양지원 외에 옥수수 5만톤 추가 지원 등도 발표 내용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외교가 일각에선 북미 회담이 끝난 뒤 며칠이 지나서 양측이 회담 합의 내용을 평양과 워싱턴에서 동시에 발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진전된 합의 내용이 발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북미가 포괄적인 합의내용을 발표하고 세부내용을 추가 회담을 통해 협의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