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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 김정일간 핫라인 있다 : 24시간내 직접 의사전달


이명박 대통령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할 통로가 있나.

"물론이다."(정부 당국자)

―이 대통령의 메시지가 김 위원장에게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4시간 내에 간다고 보면 된다."(정부 당국자)

또 다른 핵심 당국자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졌다.

"24시간까지 필요없다. 오전에 얘기하면 그날 오후쯤이면 전달된다."

―그런 식으로 메시지가 전달되는 빈도는?

"한달에 몇번, 이런 식으로 말할 수는 없다. 필요하면 할 수 있다는 거다."

그러나 이들은 구체적인 전달경로에 대해선 굳게 입을 다물었다.

역대 정부에서 대북 업무를 담당했던 핵심 관계자는 "24시간을 기준으로 말하는 것은 중개자를 두고 연락한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공식 핫라인이 가동되고 있지는 않다는 얘기다. 이 관계자는 "중개자는 남·북이 모두 신뢰하는 인물로 이 사람이 중국이나 일본 등에서 양측으로 의사를 전달하고 있을 것"이라며, "북한과 거래하는 우리 기업들이 흔히 쓰는 방식"이라고 했다. '이전 정부와 비교하면'이라고 묻자 "그때는 훨씬 직접적인 의사소통이 이뤄졌다"고 했다.

원본출처 :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2/08/2010020800117.html?Dep0=chosunmain&Dep1=news&Dep2=headline3&Dep3=h3_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