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왕으로 잘 알려진 권혁 시도상선회장이 조세피난처인 케이만아일랜드에 법인을 설립,
운영중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권회장의 친척으로 추정되는 사람도 케이만아일랜드에 법인을
설립, 운영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권회장의 친척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병무비리로 한국을 떠들석하게 했던 권회장의 아들일 가능성이 크며, 케이만아일랜드에 권혁회장이 설립한 법인의
이사를 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본보가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가 지난달 6일 공개한 파라다이스페이퍼를 검토한 결과 역외금융전문회사 애플비에서 유출된 문건에서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친박 서청원의원의 사돈일가가 불법매입한 뉴욕 맨해튼 부동산을 둘러싸고 또 사기사건이
발생했다. 이 건물의 소유주인 박만송회장의 부인 정상례씨와 큰 딸 박선희씨를 사칭한 50대 한인여성등이 위조여권을 제시하고 이 건물을 담보로 천만달러대출을 시도하다, 모기지계약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된 것이다. 특히 본보가 이 여성이 사용한 정상례씨의 위조여권을 단독 입수, 확인한 결과 여권의 사진이 이건희 삼성회장의 부인 홍라희씨의 사진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또 박회장의 딸 박선희씨의 위조여권에는 여성인 박씨가 남성으로 기재된 것으로 밝혀졌다. 박만송회장일가가
1996년 불법매입한 이 부동산은 주인을 사칭, 건물을 몰래 매각하려는 사기사건이
2건 발생, 한인들이 3백만달러이상의 피해를
입은 것을 비롯해, 주인을 사칭, 엉터리 렌트계약을 통해 수십만달러의
렌트비를 챙기는가 하면, 건물관리인이 십여만달러를 몰래 빼먹었다 고소당하는등 사기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 사기사건은 중국국적의 한인남성이 사실상 주모자로 알려져 중국인 내지 조선족의 조직적 범죄일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경찰은 인터폴과 공조를 통해 김 전 회장이 귀국하는 대로 영장을 집행할 계획이다. 경찰은 지난 13일 김 전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해 14일 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김 전 회장은 비서를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됐으나 지난달 2일부터 이달 9일까지 총 세 차례 경찰의 출석요구에 "신병 치료 때문에 미국에 머물고 있어 출석하기 곤란하다"며 모두 불응했다.
앞서 김 전 회장의 비서로 근무하던 A씨는 올해 2∼7월 김 전 회장으로부터 상습 추행을 당했다며 지난 9월 11일 경찰에 고소장과 신체 접촉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제출했다. 김 전 회장 측은 신체 접촉 사실은 인정했지만 강제추행은 아니라며 A씨가 동영상을 빌미로 거액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은 이 사실이 알려지자 지난 9월 21일 회장직을 사임했다.
차지철 전 경호실장의 처남 윤세웅씨가 소유한 뉴욕 플러싱의 부동산가격이
3년전보다 두배로 치솟아 4백억원대에 육박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 건물에는 서로 사겠다는 오퍼가 올 들어 서만 4건이상이 쇄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씨는 지난 2013년 중국계 부동산업자와 1870만 달러에 매도계약을 체결했다가, 이사회가 반대한다며 계약을 무산시킨뒤,
2014년 다른 중국계 부동산업자와 2550만달러 매도계약을 체결했으나,
이 계약역시 계약금등 대금지급날짜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약무효를 선언했다. 본보가 단독 입수한 매입오퍼에 따르면 윤씨는 다른 매입희망자와 3900만달러에 매각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8월, 2013년 계약자는 계약금을 돌려주지 않는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2014년 계약자 역시,
지난 8월 더 높은 가격에 팔기 위해 엉터리구실로 계약을 해지했다며
5백만달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차지철 처남의 재산은 현재 최소 7천만달러상당으로, 차실장의 부인인 윤보영씨가 뉴욕에 이민온뒤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났기 때문에 자연스레 차실장의 부정축재재산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한때 고립제 매립논란이 일었던 경북 칠곡의
미군기지 캠프캐롤의 식수가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과불화화합물에 오염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미 국방부는 지난달 연방 상하원에 보고한 문서에서 국방부가 직접 설치한 식수에
대한 조사결과 미국본토와 해외등 모든 미군기지중 19개기지에서 과불화화합물이 기준치를 초과,
식수 부적합판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19개 기지에는캠프 레드클라우드,
캠프 스탠리등 의정부소재 2개 미군기지, 그리고
캠프캐롤, 캠프워커등 대구인근 미군기지 2개등 한국내 미군기지가 무려
4개나 포함돼 전체오염기지의 2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불화화합물은 자연적으로 잘 분해되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어 토지는 물론 인체에 축적될 가능성이 크며 직장암, 고환암, 간질환, 기형 아출산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이다. 특히 한국내 미군기지에서 검출된 과불화화합물의 양은 미환경보호청의 평생건강권고치보다 최저 3.5배에서 최대 5.5배나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 국방부는 과불화화합물에 식수가 오염 된 기지는 즉각 해당지역 정부와 주민들에게 이를 알릴
것이라고 보고했지만 한국에는 이같은 사실이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시절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지낸 뉴욕출신 박금옥씨가 노르웨이대사로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본보가 단독 입수한 외교부 하반기 공관장인사 내정자명단에 따르면 외교부는 외교부 본부 고위직
7개 자리와 59개 공관의 대사및 총영사등 66개 자리에 대한 인사를 확정했다. 이번 인사는 외교부가 앞으로 수년간 전체공관장의
30%정도를 외부에서 수혈할 것이라는 발표대로 특임공관장이 16명이나 임명됐고,
노무현시절 인사들도 공관장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일부인사들은 전혀 외교경험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코드인사-보은인사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벨상 주관기관이 있는 노르웨이에 노벨상을 받았던 DJ의 비서 박금옥씨가. 노무현대통령시절 서훈 현 국정원장과 함께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비밀접촉을 추진한 비선실세 박선원 전 청와대 비서관이 중국 상하이총영사에 내정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문재인정부가 386간첩단사건인 일심회 사건 연루의혹을 받았던 박선원씨를 통해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이번 인사의 비밀코드중 하나가 노벨상을 염두에 둔 인사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뉴욕한인회관 건물에 대한 재산세 조정신청이 지난달 뉴욕시에 접수됐으나, 소유주가 뉴욕한인회가 아닌 엉뚱한 법인명의로 기재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또 이 법인은
김민선뉴욕한인회장이 서명한 이 신청서에서 건물 소유주가 종교기관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재산세 조정
신청은 건물소유주만이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맨해튼의 금싸라기 부동산인 한인회관이 뉴욕한 인들몰래 매각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소유주가 변경 됐다는 등기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 뉴욕한인회측의 단순실수일 가능성이 크다. 만약 뉴욕한인 회가 한인회관을 매각한 것이 아니라
단순실수라면 다행이지만, ‘엉똥한 법인’, ‘종교기관’등 이같은 잘못은 반드시 진상을 규명, 책임소재를 밝혀야 할 것이다.
뉴욕 플러싱의 한 술집에서 새벽까지 술을 마시다 다리를 다쳤다며 업소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김준기 동부그룹회장의 외동딸 김주원씨가 뉴욕 모든 한인 호스트바의 최고VIP였다는 다수의 주장이 제기됐다.사고술집도 호스트바로 운영되다 그 당시 소주클럽으로 바꿨으며 현재는 다시 호스트바 영업을 하고 있고 김씨의 연하남친도 호스트바 마담 출신으로 알려졌다.사고당일 김씨가 발을 다치고 주차장에 경찰이 출동한 것도,김씨가 남친에게‘내가 사준 차이니 내차’라고 주장하고 남친은‘내 명의이므로 내차’라고 말다툼을 벌였기 때문이라는 것이 정통한 소식통의 설명이다.특히 호빠업계에서는 김씨가2년전부터 연하의 남친에게 학비를 대주며 모대학 법대대학원에 다니게 하는등 김씨의 순애보가 널리 회자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김씨는 뒤늦게CCTV의 존재를 알고 본보보도직후 소송취하의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본보는 여비서성추행의혹뒤 미국으로 출국,경찰출석을 피하고 있는 김준기회장이 외동딸집에 머무르는 것은 아닌지 추적했으나 김회장의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
스위스은행 미신고예금2815만달러와 관련, 1407만달러의 벌금납부에 합의한 고 김삼석 삼풍캠브릿지멤버스회장의 외동아들 김형권씨는 삼풍이 한때 소유했던 맨해튼 캠브릿지빌딩을 현재도 소유중인 것으로 드러났다.현시가1억5천만달러 상당인 맨해튼 캠브릿지빌딩은2007년 미국법인에 매도됐으나,이 법인의 실제 소유주가 김씨라는 정황이 곳곳에서 포착됐다.더구나 삼풍이2007년매도당시 김씨에게 시세보다 낮은 값에 팔았다는 의혹도 드러났다.또 김씨는 지난해 커네티컷주 그리니치의 토지를 1850만달러에 매입했으며,지난2008년 미국 남성복업체의 지분50%를1100만달러에 매입했으나1년도 안돼 이 법인이 파산을 신청,큰 손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김씨는 스위스비자금의 소스가 아버지로 드러남에 따라,증여세 논란도 피할 수 없게 됐다.증여액은 스위스계좌 잔고기준 약3백억원,증여가 드러나면 한국 세법에 따라50%를 징수할 수 있다.문재인정부가 비자금을 뿌리뽑고 불법증여를 막겠다는 의지만 확고하다면 나라세수가150억원정도는 늘어날 수도 있는 것이다.
지난4월말 본보가 단독보도했던 신응수 노아은행장의 룸싸롱추락사건과 관련,신행장이 지난달말 마침내 룸싸롱 건물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함으로써,본보보도가 정확했음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신씨는 건물주가 건축규정을 어기고 건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중상을 입었 다며 육체적,정신적 피해배상을 요구했다.또 신씨가 행장인 노아은행은 룸싸롱추락사건발생 일주일 뒤 이 건물을 구입하려는 사람에게480만달러의 대출해줬다는 본보보도 역시 정확한 사실로 확인됐다.노아은행은 지난4월말 모기지계약을 체결,돈을 빌려주고도 이를 등기소에 등기하 지 않고 쉬쉬하다, 3개월뒤에야 이를 등기했으며,대출일과 대출액수 모두 본보보도와 정확히 일치했 다.신씨는 이 건물을 사라며 사고당일 함께 술을 마신 사람에게480만달러를 빌려줬지만,소송장에서 이 건물이 건축규정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건물이라고 주장,결국 자신이 엉터 리건물에 거액을 빌려줬음을 시인한 꼴이 됐다.
한국국적의 미국영주권자 김형권씨가 스위스은행에 수천만 달러를 예치한 뒤 이를 미국정부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연방검찰에 기소돼, 비자금의 출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씨는 1999년부터 최근까지 스위스의 최소 4개 은행에 최대 2815만 달러를 비밀리에 예치했으며 절반인 1407만 달러의 벌금을 내는 데 합의했다. 김씨는 비자금은닉전문가의 도움까지 받았으며, 미국 밖에서만 이들과 통화하고 스위스가 아닌 프랑스나 이탈리아에서 만나기로 하는 등 비자금숨기기는 마치 첩보영화의 한 장면을 방불케 했다. 또 미국과 스위스의 금융정보 교환을 우려, 다이아몬드 등 보석을 구입하는 방법으로 현물화시킨 것으로 드러나, 비자금이 보석이나 그림으로 움직인다는 소문이 사실임을 입증했다. 특히 김씨에 대한 기소장에는 소스가 누구인지 기재돼 있지 않지만, 본보가 지난 2013년 기소된 비자금은닉전문가의 재판기록을 확인한 결과 스위스 비자금의 소스는 바로 김씨의 아버지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홍콩소재 은행을 통해 약 6년간 수천만달러를 스위스로 송금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본보가 김씨의 그리니치저택 주소지에 설립된 비영리단체와 김씨의 뉴욕맨해튼 사무실 주소등을 파악하는 방법으로 취재한 결과 김씨의 아버지는 한국 남성정장 브랜드의 대명사였던 캠브릿지멤버스 김삼석회장으로 확인됐다. 즉 최소 2815만달러이상의 스위스비자금은 지난 2013년 작고한 김삼석회장의 돈인 것이다. 김회장의 돈이 적법한 방법을 거치고 않고 홍콩으로 빠져나와 스위스로 송금됐다면 이 또한 불법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한국검찰과 세무당국의 자금출처조사가 시급하다. 특히 비자금중 약 1천만달러정도가 증발된 것으로 드러나 이미 스위스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졌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둘째, 연방검찰이 김씨의 친척이라고 말한 자금줄 ‘PERSON2’는 누구인가. 본보는 김씨의 비자금 은닉에 에드가 팔쳐변호사가 관여했다는 기소내용을 근거로, 팔쳐변호사를 추적했고, 팔쳐변호사가 2013년 4월 16일 뉴욕남부연방법원에 기소됐음을 확인한뒤 당시의 재판기록을 찾았다. 팔쳐변호사에 대한 연방기소장에서 놀랍게도 김씨의 사례를 찾을 수 있었다. 이 기소장에 7명의 비자금 은닉을 도운 혐의가 기록돼 있고 그중 ‘CLIENT3’의 사례가 김씨와 정확히 일치했다. 기소장에 7명의 비자금은닉자 이름은 물론 성도 기록돼 있지 않고 단지 고객1, 고객2씩으로 기재돼 있지만, 고객3의 사례가 바로 김씨의 비자금은닉사례로 확인됐다. 놀랍게도 바로 이 기소장에서 ‘PERSON2’의 정체가 확인됐다. 연방검찰은 팔쳐기소장에서 ‘고객3의 자금은 고객 3번의 아버지가 아시아지역의 어떤 곳에서 수백만달러씩을 1999년부터 2005년내지 2006년까지 송금해 줬다’고 명시했다.
중략
여섯째, 그렇다면 김씨 스위스 비자금의 돈줄인 김씨 아버지는 누구인가. 본보는 커네티컷주 국무부를 통해 김씨의 그리니치 저택을 주소로 비영리재단 1개가 설립돼 있음을 확인했다. 그 비영리재단의 이름은 ‘SAMSTONE 파운데이션’, 즉 한국말로 하자면 ‘삼석재단’이었다. 또 삼석재단을 추적하면서 김씨의 사무실이 맨해튼의 ‘1270 브로드웨이’임을 확인했다. 뉴욕주 국무부 확인결과 김씨는 바로 이 건물을 주소지로 ‘THREE HANDS HOLDINS LLC'라는 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드러났다. 1270브로드웨이는 맨해튼 코리아타운 헤럴드스퀘어에 자리잡은 멋진 빌딩으로, 바로 한국 남성정장의 대명사 삼풍캠브릿지멤버스가 소유했던 건물이다. 삼풍은 지난 1992년 4월 10일 'S.P캠브릿지인크‘명의로 이 빌딩을 835만달러에 매입했고, 15년뒤인 지난 2007년 2월 20일 3050만달러에 매도했다. 약 15년만에 3배반, 2천2백만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이다. ‘아차’하며 김씨와 삼풍과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삼풍 창업자가 바로 고 김삼석회장이었다. 김씨가 자신의 주소지에 설립한 ‘SAMSTONE 파운데이션’을 한국어로 번역하면 ‘삼석재단’이 된다. 김씨는 김삼석회장의 외동아들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김씨가 자신의 주소지에 ‘삼석재단‘이라는 자선단체를 설립했던 것이다.
즉 연방검찰이 김씨의 스위스은행 미신고계좌에 거액을 송금한 당사자로 지목한 ’퍼슨2‘, ’김씨의 아버지‘가 바로 김삼석 삼풍캠브릿지회장이라는 사실이 명백히 확인된 것이다. 1926년생인 김전회장은 지난 2013년 3월 14일 87세를 일기로 미국에서 타계했다. 김전회장이 몸이 안좋아 지자, 외동아들인 김씨가 아버지를 미국으로 모셔서 3개월동안 치료를 받게 했으나 결국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다. 연방검찰은 김전회장이 홍콩소재 은행을 통해 1999년부터 2005년내지 2006년까지 거액을 스위스계좌로 송금했다고 밝혔다. 이돈은 과연 무슨 돈일까. 김전회장이 한국소재 은행을 통해서 스위스계좌로 송금했다면 합법적인 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홍콩소재 은행을 통해서 송금됐다는 것은 삼풍의 해외수입중 일부를 홍콩에 떨어뜨려 놓았을 가능성, 즉 한국정부가 모르는 불법자금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아들 김씨가 리히텐슈타인과 파나마, 브리티시버진아일랜드의 페이퍼컴퍼니명의로 개설한 스위스계좌에 아버지가 돈을 송금했다는 것은 불법비자금 의혹을 초래할 수 밖에 없다. 김회장은 이미 고인이 됐지만, 그가 스위스은행 계좌에 입금한 돈이 미국에서 큰 문제가 되는 만큼 한국정부의 조사가 불가피하다.
중략
본보는 지난달 28일 오후 1시42분 김씨가 보석신청서류에 기재한 그리니치 저택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으나 앤서링머신만 울릴 뿐 전화를 받지 않았고, 전화번호 등을 남겼으나 김 씨 측은 연락이 없었다.
또 지난달 28일 오후 2시48분, 김 씨의 변호인중 한명인 챨스 윤 변호사와 통화가 이뤄졌으나 윤변호사는 ‘고객비밀을 지켜야 하는 변호사 입장에서 사건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며 양해를 구했다. 현재 뉴욕한인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윤변호사는 ‘의뢰인이 수년에 걸친 수사로 매우 불안해하고, 피곤에 지쳐 있다. 미국인 변호사가 메인변호를 맡고 있으며, 저는 진행상황을 한국어로 설명해 주는 역활만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윤변호사는 또 30일 월요일 오전 9시53분쯤 전화를 걸어와 ‘의뢰인이 안기자가 남긴 앤서링메시지를 들었다는 연락이 왔다. 의뢰인이 오프더레코드를 전제로 인터뷰에 응하겠다고 하는데 받아들일 수 있느냐’고 제안했다. 그러나 기자는 전제조건이 있는 한 어떠한 인터뷰도 진행할 수 없으며, 특히 비보도를 전제로 한 인터뷰는 아무런 의미가 없고 자칫 본질을 흐릴 수 있다고 판단, 윤변호사의 제안을 거절했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여비서 성추행혐의로 회장직에서 물러난 가운데 김회장의 외동딸 주원씨가 뉴욕 플러싱의 한 술집에서 새벽까지 남자친구와 술을 마시다 부상을 입었다며 지난 9월말 업소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술집은 소위 ‘클럽’형식으로 중국인과 한국인의 젊은 층 사이에 폭발적 인기를 끄는 곳으 로, 주원씨는 한때 이 업소를 공동경영했던 연하의 남자친구와 술을 마시다 발을 다친 것 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업소측은 김씨가 새벽까지 술을 마신뒤 집에 가려다 주차장에서 남자친구와 다투다 남친의 차량에 살짝 부딪히면서 발을 다쳤다며 전적으로 김씨의 과실이라고 주장했다. 김주원씨는 뉴저지주 버겐카운티등기소와 조지아주 귀넥카운티등기소의 부동산 매매서류, 한국부동산 등기서류등을 확인결과 김준기회장의 딸과 동일인물이며 뉴저지주 등기소에 지난 2011년 합의이혼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0월 13일 본보가 1094호에서 보도한
‘탈원전정책에 허인회 살판 났네’기사가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공론화위원회는 10월 20일 ‘신고리 5,6호기 공사재개를 권고했고, 한 국회의원은 10월 25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태양광사업을 살펴보려다 허인회씨로 부터 막말과 쌍욕을 들어야 했고, 급기야 허씨는 이에 대해 사과했다. 허씨의 발언은 ‘아무개는
*도 아니다. 민주당의원 **들,
*들’등 입에 담기 힘든 말을 내뱉으면서 멘탈이 붕괴된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진실은 꽁꽁 언 동토의 땅도 뚫고 나온다. 허씨측이 서울시에서 올해 지원받은 태양광사업
보조금은 지난해보다 7배나 늘었고, 보조금 수혜비중은 지난해
4%에서 올해 27%로 7배정도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허씨는 막말에 대해 해명하며 ‘선데이저널이 악의적 기사와
허위적 기사를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허씨는 이 기사 어느 부분이 악의이고
어느 대목 이 허위인지에 대해 일체 언급하지 않은채 명예훼손성 발언을 한 것이다. 허씨에게 묻는다.
어느 부분, 어느 대목이 악의적이고 허위인가? 당시 기사는 바로 허씨측이 작성한 자료를 바탕 으로 쓰여진 것으로 어느 부분에도 허위나 악의가 없다. 허씨가 ‘적폐청산 주권자연대’ 공동대 표라지만 허씨의
이같은 행태가 적폐라는 사실에 애잔한 마음을 금치 못할 뿐이다. 본보는 앞으로 허씨를 계속 주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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