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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준 차명계좌 천개 -가는 곳마다 금품 향응 : 최재경은 '사실 아니라고 하라' 조언 - 펌

김광준 - 최재경, 투캅스 능가하는 투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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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구속 기소된 서울고검의 부장급 간부 김광준(51) 검사는 2004년부터 올해까지 9년 동안 모두 아홉 군데 부임지를 옮겨다니며 거의 모든 곳에서 금품과 향응을 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 검사가 전국 검찰청을 돌아다니며 챙긴 금품 액수는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 10억여원에 이른다. 검사의 수뢰액 규모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2010년 개봉한 영화 ‘부당거래’에 등장한 비리검사를 뛰어넘는다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사건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고, 수시로 골프 접대를 받는 비리 검사의 모습은 영화 속 그대로였다.

원본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2/07/2012120701424.html?news_top

◇포항→의정부→부산→서울→대구 전국을 누비며 금품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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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검사는 2005년 6월 경북지역 중소기업 대표 이모씨로부터 사건 관련 청탁과 함께 돈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2004년 대구지검 포항지청 부장검사로 부임해 이씨 회사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건을 수사했다. 그 과정에서 김 검사가 2005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이씨로부터 정기적으로 받은 돈은 약 5400만원이다.

김 검사는 2006년 의정부지검 형사5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부동산업자 김모씨로부터 금품과 골프 접대 등 향응을 받았다. 김 검사는 김씨에게 투자 명목으로 1억원을 먼저 건넸고, 김씨는 김 검사에게 1억3000만원을 돌려줬다. 특임검사팀은 이때 김씨가 받은 3000만원을 일단 공소사실에서 제외했다. 김씨가 정상적인 투자수익금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검찰은 수익금을 가장한 뇌물일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 중이다.

김 검사는 2007년 부산지검 특수부장으로 부임했다. 김 검사는 부산지역 사업가 최모씨 이름으로 차명계좌를 개설했다. 본격적으로 검은돈을 챙길 ‘곳간’을 만든 것이다. 김 검사는 경남 양산의 기업 대표 박모씨로부터 이 계좌를 통해 3000만원을 받았다. 그는 또 사무실 여직원 계좌로 부산지역 건설업체 대표 최모씨에게서 약 1억원을 받아 챙기기도 했다.

그러나 김 검사가 최씨와 박씨에게서 받은 1억3000만원 역시 직무관련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아 이번에 발표된 수뢰액수에서는 제외됐다. 특임검사팀은 직무관련성 여부를 계속 수사 중이다.

김 검사는 2008년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으로 발탁돼 서울로 무대를 옮겼다. 검찰 특수수사의 핵심 부서 중 한 곳을 맡게 돼 권력이 강해진 만큼 그가 챙기는 금품의 액수도 더 커졌다.

김수창 특임검사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서부지검에서 서울고검 김광준 검사의 비리의혹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특수부장 시절… ‘거물’들 상대하며 거액 챙기다 덜미

특수부장이 된 김 검사는 석탄공사 수사 중 유진그룹의 일부 임원이 관련됐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에 착수했다. 김 검사는 유진그룹 유경선 회장 등으로부터 내사 무마를 대가로 총 5억93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5억4000만원은 추적이 쉬운 수표로 받는 대담함까지 보였다.

김 검사는 이 시기 고등학교 동창이자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씨의 오른팔인 강모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2억7000만원을 챙겼다. 강씨는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씨 밑에서 대구지역 본부장을 맡고 있었다. 특임검사팀은 “강씨가 조희팔의 오른팔이라는 사실을 김 검사가 몰랐을 리 없다. 그런 사람이 건네는 돈은 당연히 수사에 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검사는 옆 부서인 특수2부가 담당한 사건과 관련해 향응을 받기도 했다. 특수2부의 수사대상 기업이던 KTF의 홍보실장으로부터 특수2부 사건과 관련해 힘을 써달라는 부탁과 함께 홍콩·마카오 등지의 골프여행 비용 667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2009년 대구지검 서부지청 차장검사로 부임한 김 검사는 여기서 전 국정원 직원 부인인 김모(51)씨로부터 사건관련 청탁과 함께 8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 검사는 김 여인이 관련된 고소사건의 수사 진행 상황을 파악해 알려주고 담당 검사에게 “김씨가 억울하다고 하니 잘 살펴봐 달라”고 청탁 전화를 걸었다.

그러던 중 김 검사는 조희팔의 측근 강모씨로부터 받은 돈이 조희팔의 자금을 추적하던 경찰에 적발되면서 덜미를 잡혔다.

김 검사가 전국 검찰청을 돌아다니며 챙긴 10억여원은 대부분 주식투자에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투자는 다소 손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특임검사팀은 김 검사와 함께 주식투자를 한 후배 검사 3명에 대해서도 비위 여부에 대한 감찰을 의뢰했다.

◇대가성 못 밝힌 금품, 입증 안된 의혹도 끊이지 않아

김 검사가 유동천(72) 제일저축은행 회장과 만난 사실은 있으나 제일저축은행 수사 과정에 부당하게 관여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검찰은 밝히고 있다. 이 밖에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식에 투자했다거나 유진그룹의 저축은행 대출을 알선한 의혹, 내사 중이던 제약업체에서도 금품을 수수하고 모 건설업체에서 아파트 분양권을 받았다는 의혹 등은 사실이 아니라고 검찰 측은 말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수창 특임검사는 “일부 의혹들에 대해서는 김 검사의 직무 관련 여부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이므로 완료되는 대로 추가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9일부터 검사 13명 등으로 수사팀을 꾸려 한 달간 수사를 벌여온 특임검사팀은 그동안 연인원 119명을 소환조사하고 30개소를 압수수색하는 한편 1035개 계좌를 추적했다.

특임검사팀이 밝힌 금품수수 규모는 10억367만원으로, 경찰이 추정한 규모(약 9억7000만원)보다 다소 많은 수준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특임검사팀의 수사 결과를 보면 경찰이 수사했던 내용의 큰 줄기는 다 담긴 것 같다”면서도 “검찰에서 무혐의로 본 일부분을 경찰이 혐의가 있다고 보는 부분도 있어 이런 부분을 기록해 사건을 송치하면 재판과정에서 진상이 규명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