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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과 대한민국을 말한다 - '1차 서해교전 북입장고려 북피해축소발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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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안기부 직원 김기삼씨가 1999년 제1차 서해교전때 김대중정부가 북측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북한의 피해규모를 줄여서
발표했다고 주장, 진위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씨는 어제 [9일]발간된 자신의 책 '김대중과 대한민국을 말한다' 중 제8장 안에서 본 국민의 정부 1 에서
(DJ는) 취임초 남북간 기싸움과 신경전의 결과로 서해 교전이 발발한 것도 남북관계의 진전을 가져오는데 장애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이책 292페이지에서 '제1차 서해교전에서 우리 해군이 너무 잘 싸우는 바람에 김대중 정권이 오히려 곤란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며 ' 국정원은 퇴각하는 북측 선박의 통신을 감청해 북측의 피해상황을 소상하게 파악했고 북한해군은 생각보다 훨씬 더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씨는 '북측의 사상자수도 언론에 보도된 것 보다 훨씬 많았다. 우리정부는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북측의 사상자 숫자를
줄여 축소보도를 유도했다'고 썼습니다
그러나 김씨는 이책에서 당시 언론에 몇명으로 보도된 사상자수가 축소된 것인지 언급하지 않아서 축소보도가 몇명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다만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제1차 서해교전을 검색한 결과 당시 교전을 지휘한 대한민국 해군 제2함대 사령관이던 박정성
제독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대기발령을 받았다가 비전투보직인 군수사령관으로 전역한 것으로 돼 있었습니다
박제독은 '신동아등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대기발령으로 보직을 옮긴 것은 당시 김대중 정부가 북한의
요구를 무조건 수용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김기삼씨가 자신의 책에서 DJ정부가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사상자숫자를 줄여 축소보도를 유도했다는
내용이 의미하는 당시의 분위기와 일맥상통하는 것 같습니다

과연 당시 정부가 북한의 사기까지 우려해 북한 해군 사상자 숫자까지 줄여서 발표했는지 정말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