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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평양 돌박산 지하방공호은신 - CIA, 1951년작성 비밀보고서 60년만에 공개



닐 톨리 주한미군특수전사령관이 북한지하시설파악을 위해 낙하산을 이용, 특수부대를 침투시켰다는 발언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51년 CIA, 미 중앙정보국이 김일성의 평양 돌박산 지하방공호를 찾아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IA는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지난 1951년 5월 9일 '김일성이 이용한 지하 방공호'라는 제목의 정보보고를 통해 김일성이 그해 4월초 평양 돌박산 지하방공호를 집무실겸 거처로 이용했다고 밝혔습니다 


1951년 작성된뒤 60년만인 지난 2010년 1월 22일 공개된 이 보고서에 따르면 평양 돌박산 지하방공호의 좌표는 동경 125도 44분, 북위 39도 05분으로 같은 해인 1951년 1월 건설됐으며 김일성은 그해 4월초 평양 돌박산 남동쪽 동굴속에 강화콘크리트로 건설된 지하방공호에 머물렀다고 돼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돌박산 지하방공호의 입구는 평양-신의주 고속도로의 신의주 및 양덕을 가르는 분기점에서 북서쪽으로 약 2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용남리 파출소[PB: POLICE BOX] 바로 옆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평양-신의주 고속도로의 동쪽이며 돌박산의 남동쪽에 위치한 돌박산 지하방공호 입구에는 짚차 한대가 다닐만한 길이 1마일정도의 진입로가 개설돼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돌박산은 평양시내 중심부에서 북쪽으로 약 7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으며 김일성은 유사시 신의주등을 통해 중국등으로 신속히 도망칠 수 있도록 평양-신의주 고속도로 바로 인근인 돌박산에 자신이 은신할 지하방공호를 만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보고서는 1951년 작성된뒤 25년만에 한번씩 공개여부를 검토한뒤 60년만인 지난 2010년 1월 22일 마침내 공개됐으며, 극히 일부가 삭제된, 즉 소독된[SANITIZED] 상태로 공개됐습니다 


SANITIZED 라는 용어는 정보계통에서 널리 사용되는 말로, 우리나라에서는 소독됐다 라고 표현합니다. 정보등이 원래 상태에서 일부가 삭제되거나 일부 정보의 유출 또는 접근을 막기 위해 상대방이 다른 정보를 흘리거나 유인하는 경우 '소독하는것 아냐' 는 등의 은어를 사용합니다.

김일성 평양 돌박산 지하방공호은신 - CIA, 1951년작성 비밀보고서 60년만에 공개김일성 평양 돌박산 지하방공호은신 - CIA, 1951년작성 비밀보고서 60년만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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