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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NSA, 주미한국대사관 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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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안보국(NSA)이 한국 등 워싱턴 주재 38개국 대사관을 감청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영국 가디언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원본출처 http://www.guardian.co.uk/world/2013/jun/30/nsa-leaks-us-bugging-european-all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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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A는 워싱턴 주재 각국 대사관과 유엔 사무실을 대상으로 통신장비에 도청장치를 심고 케이블선에 침투하거나 특수안테나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 등 염탐 행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이 에드워드 스노든(30)으로부터 입수한 2010년 NSA 문건에 따르면 프랑스와 이탈리아, 그리스 대사관에 대해서는 이미 도청 시도가 이루어졌으며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멕시코, 인도, 터키 대사관은 '감청 대상'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앞서 독일 슈피겔도 NSA가 벨기에 브뤼셀과 워싱턴 소재 유럽연합(EU) 사무실을 '표적'으로 삼고 도청했다고 폭로해 관련국들의 반발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건에는 감청 대상국별 작전명도 기재돼 있었다.

가디언에 따르면 NSA는 워싱턴 주재 EU 대사관 내 암호화된 팩스 기기에 감청 장치를 심고 이를 '페르디도(Perdido)' 작전이라고 칭했다.

유엔과 워싱턴 주재 프랑스 대사관을 겨냥한 작전은 각각 '블랙풋(Blackfoot)'과 '워바슈(Wabash)'로 지칭했으며 워싱턴의 이탈리아 대사관 감청 작전은 '브루노(Bruneau)'로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