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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2013. 1. 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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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사상 처음으로 해를 넘겨 예산안을 처리한 주역들이 국회에서 예산을 처리하자마자 중남미와 아프리카로 단체 외유를 떠났다.

원본출처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783/10325783.html?ctg=1000&cloc=joongang|home|newslist1


 장윤석(새누리당)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간사인 새누리당 김학용·민주통합당 최재성 의원 외에 새누리당 김재경·권성동·김성태 의원, 민주통합당 홍영표·안규백·민홍철 의원 등 여야 계수조정소위 위원 6명을 포함한 9명이 2개 조로 나뉘어 국회 예산으로 예산심사 시스템을 연구한다는 명목으로 해외시찰을 떠난 것이다.

 이들은 지난 1일 오전 6시4분쯤 국회 본회의에서 예산안이 처리되자 1일과 2일 두 팀으로 나뉘어 출국길에 올랐다. 장윤석 예결위원장과 김재경·권성동·안규백·민홍철 의원은 10박11일(1~11일) 일정의 중남미 시찰을 위해 1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해 멕시코·코스타리카·파나마 3개국을 둘러보는 여정이다.

 여야 간사인 김학용·최재성 의원은 계수소위에서 함께 활동한 김성태·홍영표 의원과 함께 2일 오후 비슷한 일정으로 아프리카 시찰에 나섰다. 케냐·짐바브웨·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을 둘러보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경유해 귀국하는 일정이다. 외유에 참가한 한 의원 측은 “원래 12월 중순께 잡혀 있던 해외출장이었는데 예산 처리가 늦춰져서 급히 일정을 조정해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의 해외시찰에 드는 경비는 전액 국회 예산결산특위 예산에서 충당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팀당 7000여만원씩 1억5000만원이 의원 9명의 항공료와 체재비로 쓰인다는 설명이다.

 외유 의원 9명은 1일의 예산 처리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했다. 장윤석 위원장과 김학용·최재성 의원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3일)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3일)을 오가며 막판 ‘밀실 계수조정’을 통해 342조원의 올해 예산안을 확정한 주역들이다. 김재경·홍영표 의원 등 계수조정소위 위원들은 각각 500억원 이상의 재량 범위 내에서 1200건에 이르는 ‘쪽지민원예산’을 받아줬다는 비난을 샀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해를 넘긴 늑장처리에 밀실·쪽지예산 파동으로 나라가 시끄러운데 예산심사를 책임졌던 주역들이 출장 목적도 불분명한 해외시찰을 떠난 걸 국민이 납득할지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이 관계자는 “솔직히 중남미나 아프리카에서 예산심사 시스템을 연구한다는 걸 누가 이해할 수 있겠느냐”고 덧붙였다.

정효식·류정화 기자

◆ 외유 떠난 예결위 계수소위 의원 [※괄호 안은 선수·지역구]

▶새누리당

장윤석 예결위원장(3선·경북 영주)

김학용 예결위 간사(재선·경기 안성)

김재경 위원(3선·경남 진주을)

권성동 위원(재선 ·강원 강릉)

김성태 위원(재선·서울 강서을)

▶민주통합당

최재성 예결위 간사(3선·경기 남양주갑)

홍영표 위원(재선·인천 부평을)

안규백 위원(재선·서울 동대문갑)

민홍철 위원(초선·경남 진해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