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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내부자거래 '의혹 맞네' - MB정부를 뭘로 봤으면 '툭하면 오비이락-배째라'

우리은행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으로 선정된 벽산건설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우리은행은 벽산건설의 주채권은행이다. 매도 시점이 워크아웃 대상발표일인 지난 25일 직전이어서 사전에 정보를 활용해 주식을 매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원본출처 http://news.joins.com/article/234/4275234.html?ctg=1103&cloc=home|list|list2

우리은행은 벽산건설 주식 147만5천689주(5.38%)를 모두 장내 매각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은행 측은 "출자전환으로 취득한 주식으로, 매각 결정에 따라 장내 매도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8일부터 24일까지 연일 주식을 팔았다. 특히 22일에는 49만4천350주, 23일에는 44만1천70주를 집중적으로 매도했다.

당시 매도 물량은 대부분 개인이 받아갔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워크아웃 대상을 발표하기 직전에 주채권은행이 보유지분을 모두 매각한 것은 사전정보를 활용했다는 의혹을 불러올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 자체 증권업무지침에 따라 주가가 장부가 대비 한번이라도 35%이상 하락하면 5영업일 이내 손절매도를 하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벽산건설이 이 지침에 해당돼 이달 8일부터 하루 거래량의 30%이내에서 꾸준히 팔아왔다"면서 "지난 25일 발표한 건설사 신용위험평가 결과와는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시장 감독 당국은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 관계자는 "사실을 접수했다"며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심리 착수여부에 대한 언급은 회피했다.

금감원 관계자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거래소의 사실관계 확인 결과를 보고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