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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판 아방궁’ 논란을 일으키며 세간의 이목받았던 일해재단 영빈관이 건립 26년만에 일반에 공개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외교통상부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아 종합전시관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원본출처 
http://etv.donga.com/view.php?idxno=201201160049491 

영빈관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1983년 10월 미얀마 아웅산 묘소 폭파사건으로 순직한 수행원들의 유족에 대한 생계지원과 장학사업을 위해 일해재단을 설립하고 2년 뒤에 완공한 100평규모의 단층 건물이다. 또 3홀 규모의 골프장과 테니스장, 연못이 딸린 부속부지는 2만 6천여 평에 이르며 수령이 수 백 년에 이르는 노송들로 꾸며졌다. 전 전 대통령의 ‘호화 사저’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다 1988년 초 일해재단 기금 강제모집 파문이 일면서 그 해 4월 18일 취재진에게 단 한 차례만 공개된 뒤 폐쇄되었고 1991년 국가에 귀속됐다. 

영욕의 역사를 간직한 영빈관은 이제 KOICA의 지구촌 체험관으로 다시 태어나 국민의 품에 안기게 됐다. 지구촌 체험관의 첫 번째 전시회는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 기념 전시 이다. 외형은 26년전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지만 고급 샹들리에와 수입 등나무 가구로 꾸며졌던 실내는 메콩델타와 수상시장 풍경으로 바뀌었다. 이외에도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전통악기 체험, 전통 음식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준비돼있다. 

이영주 KOICA 지구촌체험관 수석기획관은 “영빈관이 이제야 제 모습을 찾아 국민들과 의미있는 시간들을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고 말하고 “베트남을 비롯한 협력대상국과 우호증진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지구촌체험관으로 단장한 영빈관은 18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