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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 환치기, '사또' 별명 50대 전문업자 개입 - 펌 [30만달러는 BY사또 & CH아무개]

[30만달러는 BY사또 & CH아무개외 2명]


대검 중수부는 2009년 초 경연희씨가 13억원을 환치기해 100만달러로 받을 때 한국과 미국 카지노에서 활동하는 환치기 전문업자가 개입한 사실을 확인, 수사 중이다. 검찰과 '13억 돈상자 사건'을 폭로한 미국 폭스우드 카지노 전직 매니저 이달호씨 형제 등에 따르면, 이 돈 환치기에는 '사또'라는 별명을 가진 50대 환치기 전문업자가 개입했다. 사또는 서울 강남 세븐럭 카지노와 미국 폭스우드 카지노를 오가면서 도박을 하는 사람에게 도박자금을 대주는 이른바 '꽁지'역할도 하는 인물로 알려졌다.


원본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3/05/2012030500060.html 

이씨 형제는 검찰에서 "경씨에게 사또의 연락처를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경씨가 받은 100만달러 가운데 30만달러가량을 사또가 환치기했고, 나머지 70만달러는 경씨와 동업자인 수입차 딜러 은모(54)씨가 환치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13억 환치기에 등장하는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쓴 인물'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환치기 조직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도 하고 있다. 이달호씨의 동생 이균호(42)씨는 "경씨가 시키는 대로 2009년 1월 10일쯤 과천의 지하철역에 갔더니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쓴 사람이 나타났고, 그와 함께 비닐하우스에 가서 돈 상자를 실어왔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 검찰은 4일 이균호씨와 함께 과천 비닐하우스를 현장 검증했다. 국내의 환치기는 서울 남대문 시장에서 가장 많이 이뤄지며, 외국인 카지노를 무대로 활동하는 전문 환치기 조직이 있다고 한다.

검찰 관계자는 "선글라스 쓴 인물이 과거에도 다른 돈을 환치기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