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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행서 북한계좌발견 -HSBC 멕시코에도 153개,304만여달러 : 미상원보고서 원문




북한이 미국은행에 버젓이 계좌를 개설했으며 미국이 지난 2005년 유엔과 공동으로 북한계좌에 대해 금융제재를 실시한 이후에도 이 계좌가 폐쇄되지 않았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또 지난 2007년까지  HSBC 멕시코에 북한인 계좌 16개가 개설돼 있었으며 예금잔액은 2백34만6천달러였던 것으로 미상원 국토안보위원회 상설조사소위원회 청문회에서 드러났습니다


상원 국토안보위 상설조사위원회는 오늘 '돈세탁-마약-테러자금에 대한 미국의 취약점'이란 청문회를 열고 HSBC의 위반사례를 상세히 지적하고 대책을 논의햇습니다 


오늘 청문회와 동시에 공개된 340페이지짜리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조선무역은행[FTB]이 HSBC의 미국법인인 HBUS, 쉽게 말하면 미국내에서 영업하는 HSBC에 계좌를 개설하고 있었으며 이 계좌는 지난 2010년 4월 28일까지 폐쇄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이 계좌는 지난 2007년이후에는 단 한번도 거래는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HSBC 멕시코도 지난 2005년 북한에 대한 금융제재가 실시됐음에도 불구하고 그로 부터 2년여가 지난 2007년까지 북한계좌를 폐쇄시키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HSBC의 멕시코법인인 HSBC 멕시코[HBMX], 즉 멕시코에서 영업하는 HSBC는 지난 2007년 5월 내부보고서를 통해 북한인고객명의로 된 달러화 전용계좌가 9개 있으며 그 잔액은 4만6천달러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인고객명의로 된 달러화및 페소화 통합계좌가 7개 있으며 잔액은 미화로 2백30만달러라고 명시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주석을 통해 북한인고객 92명이 페소화전용계좌 137개를 가지고 있었으며 잔액은 69만7천달러정도였다고 밝혔습니다 


즉 HSBC 멕시코에 개설된 북한인 계좌는 달러화 전용계좌가 9개, 페소화전용계좌가 137개, 달러화및 페소화 통합계좌가 7개였습니다


HSBC는 이 내부보고서를 상원 국토안보위 상설조사위에 비공개를 전제로 제출했습니다 


이외에도 상원은 한국에 본사를 둔 것으로 보이는 중고차 딜러 'SK 트레이딩'이 러시아등과의 불법거래에 연관됐다고 밝혔습니다


상원보고서는 SK트레이딩의 웹사이트 조사를 통해 본사가 한국에 있음을 밝혀냈다고 전했으나 이 회사의 정보를 갖고 있는 일본은행이 자세한 정보를 밝히기를 거부했다고 명시했습니다.


한편 멕시코는 북한이 미국침투의 전초기지로 삼고 있는 나라로 멕시코에서 시민권을 취득, 신분을 세탁한뒤 미국과 유럽 각나라로 침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hsbc 멕시코에 북한계좌 16개 상원보고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