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장에 김재철씨 내정

MBC 새 사장에 김재철 청주 MBC 사장이 내정됐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김재철 후보가 5표, 구영회 후보가 1표를 얻어 김재철 후보가 신임사장으로 내정됐다”라고 밝혔다.

신임 사장 후보에 오른 김재철 청주MBC 사장은 고려대 사학과 출신으로 1979년 MBC 보도국 기자로 입사했다. 도쿄 특파원, 보도제작국장, 울산MBC 사장 등을 거쳤다. 현재 한국방송협회 이사를 겸하고 있다.

방문진은 이 날 오전 9시부터 최종후보로 선정된 김재철 청주 MBC 사장, 구영회 MBC 미술센터 사장, 박명규 전 MBC아카데미 사장 등 3인으로부터 경영계획을 듣고 면접심사를 통해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이 자리에서 김재철 사장은 “19개 지역 MBC 광고 매출이 많이 떨어지고 있고, 지역은 많은 부분 인력 감축하고 있다”며 지역 MBC 광역화를 비롯해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MBC,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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