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부부가 17일 인도네시아로 가, 사돈기업의 현지공장 기공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17일 인도네시아 웨스트자바 베카시(Bekasi)시(市)에 연간 생산량 600만개 규모의 공장 준공식을 현지에서 개최했다.
원본출처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03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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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도네시아 공장 준공식에는 초호화 멤버가 총출동했다.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은 물론 그의 장남인 조현식 한국타이어 월드와이드 사장과 차남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 등 한국타이어 오너 일가와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더 주목되는 부분은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 내외와 이명박 전 대통령 내외도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는 점이다.
이 전 대통령이 외국까지 가 한 민간 대기업의 해외공장 준공식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이는 한국타이어가 그의 사돈가이기 때문이다.
이 전 대통령은 한국타이어 조현범 사장의 장인이다. 조 사장은 이 전 대통령의 셋째딸인 이수연씨와 2001년 결혼했다.
한국타이어는 이 전 대통령이 재임기간중이던 2010~2011년에는 해마다 3억원씩을 청계재단에 기부했으나 MB 재임 마지막해에는 지난해부터 끊었고, 그 결과 장학금 수혜자 수가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