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mb처남이어 손윗동서 황태섭도 제일저축 고문 - 펌

정관계에 전방위 로비를 혐의로 구속된 유동천(71) 제일저축은행 회장이 대통령 사촌 처남 김재홍씨뿐 아니라 대통령 손윗동서 황태섭씨까지 관리해왔다고 SBS가 15일 보도했다. 

원본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2/15/2011121502714.html?news_Head2
 

대통령 인척을 비롯해 유 회장이 관리했다는 정치권 인사들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제일저축은행 수사는 ‘유동천 회장 게이트’로 번질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유 회장은 2008년 황씨를 제일저축은행 고문으로 위촉했다. 황씨는 김윤옥 여사 둘째 언니의 남편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손윗동서가 된다. 사업가 출신인 황씨는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 후원회 사무국에서 일한 경력도 있다.

검찰은 유 회장이 금융 전문가가 아닌 황씨를 고문으로 앉혀 놓고 매달 고문료를 지급해온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유 회장이 제일저축은행 영업정지를 막기 위해 전방위로 로비를 벌여온 점을 보면, 고문이었던 황씨의 역할도 로비에 있는 게 아니라는 추측도 나온다.

제일저축은행 관계자는 “황씨의 사무실은 있었지만 (제일저축은행이) 영업정지 되면서 안 나오셨다”고 이 방송에 말했다.

한편 앞선 14일 검찰은 유 회장에게 수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오빠 김재홍씨가 구속했다.

검찰은 김씨가 평소 친분과 금전거래 관계가 있던 유 회장으로부터 “제일저축은행이 영업정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영향력을 행사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아 2009년부터 2~3년간 4억여원의 금품을 수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