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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산은회장직 사의 - 금융계 사대천황 물갈이 시작

이명박 정부 최고 실세였던 강만수 KDB산은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68ㆍ사진)이 정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강 회장은 27일 매일경제 기자에게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내정된 뒤 며칠 후에 임기와 관계없이 사임하겠다는 뜻을 이미 전달했다"고 말했다.

원본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23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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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회장은 "하지만 그동안 다른 선량한 사람(금융계 CEO 등)들의 피해를 우려했기 때문에 노코멘트로 일관해왔다"며 "떠나는 날까지 사과나무를 심는 것이 공직자의 도리라고 생각해 입장 표명을 자제해왔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그러나 더 이상 자리를 지키는 것은 새 정부에 부담을 주게 된다고 판단해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 26일 열린 산업은행 주총에서 지난 2년간 큰 폭의 성장 결과를 보고 중요한 사과나무는 다 심었다고 생각해 사의 표명 사실을 외부에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26일 산업은행 실적을 통과시킨 주주총회 행사를 마친 뒤 사퇴 의사를 공식화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강 회장이 물러나겠다는 뜻을 대외에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1년 3월 KDB산은지주 회장으로 취임한 강 회장은 내년 3월로 예정된 임기를 1년 남겨두고 중도 퇴진하게 됐다.

강 회장은 29일로 예정된 산은지주 주주총회에서 산은지주 회장으로 마지막 역할을 수행한 뒤 공식적으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소신대로 마지막까지 책임감 있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물러나는 셈이다.

강 회장은 "떠나는 사람은 조용히 가는 게 좋다"며 최근 정치권 상황과 현안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했다. 강 회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고,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2011년 3월부터 산은지주 회장으로 일해왔다.

MB정부를 대표하는 핵심 인사인 강 회장이 물러남에 따라 지난 정권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 교체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기관장 교체가 이뤄지면 대규모 임원 인사가 불가피해 공공기관 일대에 인사 폭풍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어윤대 KB금융 회장,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등 MB의 핵심 측근들과 공공기관장이 연쇄적으로 사의를 표시할지 주목된다. 이미 몇몇 공공기관장은 정부에 사의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기관장은 잔여 임기와 관련 없이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