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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자진하차 - '위안부 창녀발언' : 펌

종군위안부를 ‘창녀’라고 표현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방송인 김구라가 현재 출연 중인 방송 프로그램들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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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4/16/2012041602205.html?news_Head1

김구라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중들이 TV에 나오는 내 얼굴을 보면서 더 이상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방송인으로서의 자격이 없다”며 “나 자신을 돌아보고 자숙하는 시간을 보내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5시쯤, 자신이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의 제작진들에게 연락해 방송 하차 의사를 밝혔다. 김구라는 당장 이날 오후 7시로 예정돼 있던 KBS2 ‘불후의 명곡2’ 녹화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구라는 보도자료에서 “인터넷 방송을 통해 말했던 내용들이 거의 10여 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이 시점에 다시 한 번 문제가 되는 것을 보면서, 입 밖에 나온 말은 다시 주워담을 수는 없다는 세상의 진리를 깨달았다”며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불후의 명곡2’ 측은 우선 기존 진행자인 신동엽과 문희준에 전현무 아나운서를 긴급 투입해 녹화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구라는 ‘불후의 명곡2’ 외에도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tvN ‘화성인 바이러스’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해왔다. 

 

김구라는 2002년 인터넷 라디오방송 ‘김구라 황봉알의 시사대담’에서 한 발언이 뒤늦게 도마에 올라 여론의 지탄을 받았다. 방송에서 김구라는 서울 천호동 텍사스촌 윤락여성들이 경찰의 무차별 단속에 반발해 전세버스에 나눠 타고 서울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집단 침묵시위를 벌인 데 대해 “창녀들이 전세버스 두 대에 나눠 타는 것은, 예전에 정신대라든지 이런, 참 오랜만에 보는 것 아닙니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