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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광분? - 스타일구기며 속내 표출 ; 발등 찍은듯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39년만의 40대 총리’로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깜짝 발탁한 데 대해 “예측할 수 없고 검증되지 않고 신뢰할 수 없는 리더십을 가지고 과연 선진국까지 갈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원본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8/10/2010081000776.html?Dep1=news&Dep2=headline1&Dep3=h1_02

김 지사는 9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의 경기2청사 회의실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김 내정자 기용과 관련, “갑자기 자고 나면 ‘어! 이 총리가, 이 사람이 누구지?’ 갑자기 그냥 누가 나타나는데 이게 누군지 뭐 왜 그렇게 하는지 알 수가 없다”며 “예측이 전혀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중국의 경우 지금 세대 지도자는 후진타오원자바오고 그 다음은 누구라는 식으로 개인의 특성과 성향까지 파악하며 50년, 100년 뒤 중국의 그림을 그린다”며 40대 총리를 ‘깜짝’ 기용한 인사의 문제점을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김 지사는 또 “그러니까 저게 또 몇 달 갈지, 과연 청문회는 통과할 수 있는지, 언제 그만둘지, 저게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저 사람이 할 수 있는지 없는지,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과거의 경력을 쌓아서 어떻게 검증을 받아서 이 나라를 어디로 끌고 가서 저 사람한테 기대할 게 있는지 없는지, 이런 것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와 예측과 검증된 역량에 대한 믿음이 없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저놈이 또 언제 해 처먹는지, 뒤로 뭘 빼먹을지, 다음에 저 사람이 그만두고 자살을 할지, 총 맞아 죽을지 정말 모른다는 것은 생각해 봐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우영 경기도 대변인은 “지난달 상하이 투자 유치 설명회에 갔다 온 충격을 언급하면서 우리나라가 중국에 비해서도 행정이나 정치가 예측 가능하지 못하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라며 “국무총리로 내정된 김 전 지사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