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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춘-차동민등 인사검증 불응 - 왜 자질 안돼서 ? 자신 없어서

지난해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소속 클린정치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남기춘(53·사법연수원 15기) 전 서울서부지검장이 검찰총장 후보로 추천됐으나 본인이 거부 의사를 밝히는 등 추천된 외부인사 상당수가 총장 공개모집 절차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원본출처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3011801070127233002&w=nv 


이에 따라 차기 정부의 첫 검찰총장 인선 과정은 고검장급 현직 검찰 고위간부들 간 각축전 양상을 띨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18일 검찰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14일 총장 후보 추천을 마감한 직후 추천된 15명가량의 후보들에게 인사 검증을 해도 되는지 여부를 묻는 인사검증 동의 요청서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재직시 ‘강골검사’로 이름을 날린 남 전 지검장은 한 시민단체에 의해 추천됐지만 검증 동의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남 전 지검장은 문화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부동의 이유에 대해 “(총장으로서) 능력과 자질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용석(58·〃13기)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나 차동민(54·〃13기) 전 서울고검장 등 하마평에 올랐던 인사들 상당수도 실제로는 추천되지 않았거나 추천됐더라도 인사검증에 부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