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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전용기, 대한항공서 4년간 운영 전망

앞으로 4년간 운영될 대통령 전용기에 대한항공의 항공기가 선정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최근 4년간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될 항공기 도입에 대한 입찰에서 대한항공 항공기가 최종 결정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통령이 해외 순방할 때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번갈아 전세기를 임대해 왔으나, 민간 항공사가 대통령 전용기를 4년간 장기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입찰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경쟁이 치열했지만, 다양한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이 더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앞으로 4년간 대통령 전용기로 보잉 747-400 기종을 장기 임대하게 된다.

임차료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조만간 계약을 거쳐 대통령은 이르면 내달 말부터 전용기를 이용하게 된다.

한편 청와대는 임차계약이 끝나는 2014년께 신규 대통령 전용기를 도입할 계획이며, 전용기 도입에는 미국의 보잉사와 에어버스가 경쟁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본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