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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인수추진흑막

[리먼인수흑막]민유성, 내정당일 리먼비밀협약 드러났는데도 아직도 오리발 - 경향신문 펌

2012/10/22 - [분류 전체보기] - [리먼인수흑막]산은행장선임에 리만 입김? - 행장선임 1주일전 '민유성 행장되면 정말 한건 된다' 최고경영진 이메일발견 : 이메일원문

2012/10/22 - [분류 전체보기] - [리먼인수흑막]한국투자공사도 6월 5일 리먼과 비밀협약-홍석주사장이름위에 누군가 대리서명 :협약서 첨부


산업은행의 리먼 브러더스 인수 추진 시도가 2008년 6월부터 이뤄졌다는 정황(경향신문 10월20일자 8면 보도)이 담긴 문건이 추가로 공개됐다. 그해 7월 리먼 측으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기 전까지 리먼 인수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민유성 당시 산업은행장의 발언과 배치되는 내용이다. 산은은 6월 리먼과의 접촉은 인수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재무적 투자를 위한 협상이었다고 해명했다.

원본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10222135095&code=920301

 

2012/10/21 - [리먼인수추진흑막] - [리먼인수흑막]민유성내정당일 리먼 브라더스와 비밀유지협약체결 -사전교감의 결정적 증거:협약서 첨부


미국에 거주하는 블로거 안치용씨는 22일 산은과 리먼이 서명한 비밀유지협정서를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했다. 협정서의 체결일자는 2008년 6월2일로, 전광우 당시 금융위원장이 민유성 전 리먼 서울지점 대표를 산업은행장으로 임명 제청한 날이다.

안씨가 앞서 공개한 조건호 리먼 부회장의 비밀메모를 보면 조 부회장은 2008년 5월29일 최고
경영진에게 “민유성 전 리먼 서울

지점 대표가 6월2일 산업은행장에 임명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거래가 더욱 원활히 진행될 것”이라며 6월2일 ‘킥오프 미팅’(첫 번째 협상)을 시작해 열흘 뒤인 12일에 완결한다는 일정을 제시했다.

조 부회장의 메모에 적힌 킥오프 미팅 날짜와 하나금융·산은이 리먼 측과 비밀유지협정서를 체결한 날은 6월2일로 일치한다. 하나금융·산은이 리먼 측과 이날 킥오프 미팅을 하면서 협정서를 작성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조 부회장의 메모대로라면 산은은 20억달러, 하나금융은 10억달러를 리먼에 투자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 미팅이 하나금융·산은 등이 리먼으로부터 경영권을 넘겨받는, 다시 말해 인수를 위한 협상이었는지는 분명치 않다. 안씨는 조 부회장 메모에 하나금융·산은 등으로
구성한 ‘코리아 컨소시엄’이 리먼의 지분 51%를 인수하는 것으로 적혀 있다는 점에 근거해 인수를 위한 협상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산은은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위한 접촉이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양측은 이 접촉에서 경영권 인수
문제에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조 부회장은 메모에서 “코리아 컨소시엄은 이사직과 경영 참여를 요구했다”고 적었다. 하지만 조 부회장은 “이사직만 받아들이고 직접 경영 참여를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보고했다. 실제로 민유성 당시 행장은 2008년 국회에서 “6월에 20%(20억달러) 정도의 지분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부분은 산은의 목적에 맞지 않았기 때문에 거절했다”고 말했다. 산은은 이 협상이 깨지고 한 달 뒤인 7월18일 리먼이 경영권 인수 제안을 해와 인수팀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안씨는 “산은은 협상 과정에서 이사직 두 자리만 요구하고 ‘투자은행은
인력이 핵심’이라며 기존 경영진이 그대로 경영을 맡도록 하는 협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엇갈린 주장을 내놓았다. 산은의 리먼 인수 시도가 이명박 대통령과 측근의 ‘밑그림’에 따라 사전에 기획됐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산은은 6월 협상과 7월부터 진행된 인수 시도는 전혀 별개의 것이라고 해명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