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미 행정부, '항공모함 서해안 파견' 아직 미정, 갑론을박속 파견쪽 가닥 - 워싱턴포스트지 보도

핵항공모함이 서해안 대잠훈련에 참여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미국방부가 이를 공식부인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파견되는 쪽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바마 행정부가 서해안에서 실시될 한미 합동 훈련과 관련, 핵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호를 서해안에 파견할 것인가를 둘러싸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으며 파견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미국시간 18일 오후 5시 12분[한국시간 19일 토요일 오전 6시 12분] WP 인터넷에 올린 '미국, 한국에 핵항모 파견에 무게 싣다' 라는 기사를 통해 미행정부가 갑론을박끝에 조지 워싱턴호를 천안함 침몰해역인 황해에 파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전했습니다

원본출처 http://www.washingtonpost.com/wp-dyn/content/article/2010/06/18/AR2010061804344.html

워싱턴 포스트지는 9만5천톤급의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가 천안함 침몰해역에 파견될 경우 중국을 자극하거나 북한의 도발적 행동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의견과 미국의 한국의 우방으로서 한국의 뒤에 굳건히 서있다는 강한 메시지를 북한과 중국에 전달해야 하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미국무부관리로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샌디에고 캠퍼스에서 아시아지역 안보문제르 ㄹ연구하는 수잔 시릭교수는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당신은 너무 도발적인 것을 원하지 않지만 당신의 분명한 메시지를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애당초 한국과 공동으로 대잠수함훈련과 확산저지훈련을 실시하기로 할때까지만 해도 항공모함을 포함시키지 않았으나 지금은 계획이 명백히 확대됐다고 전했습니다

미국과 한국은 천안함 침몰사태등을 초래한 북한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집중적인 한미합동훈련을 실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달초 항공모함전단을 보내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WP는, 오늘 코리아타임스[한국일보를 의미하는듯]는 익명의 미국방부 관리의 말을 인용,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를 파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으나 국방부대변인은 아직 파견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또 항공모함 파견 결정이 쉽지 않은 결정이 될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는 국제정세도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또 한국이 천안함 침몰사건 규명을 통해 국제조사단을 구성,북한 소형 잠수정이 어뢰로 천안함을 격침시켰다는 정보를 제시하고 유엔안보리에 이문제를 상정, 북한에 대한 제재를 추진하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은 일본의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지만 북한은 천안함 격침관련설을 부인하고 있으며 중국은 조사단 보고내용을 아직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현재 중국은 관영통신사를 통해 '중국해안에서 항공모함을 동원한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중국을 향한 명백한 도발'이라며 항공모함 서해 파견을 고려하는 미국을 강력히 비난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그러나 슈잔 쉬릭등은 항공모함을 서해에 파견하는 방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여 항모파견에 힘을 실은 것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