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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빅딜? '대통령부인 이야기 끝내자' - 이휘호 권양숙 이야기도 하지말자는 딜?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대우조선해양 사장 연임 로비설(說)의 ‘몸통’이 김윤옥 여사라고 주장했던 강기정 의원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이제 대통령 부인에 대한 얘기는 이 정도로 끝내자”며 “필요하다면 검찰에서 수사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원본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1/04/2010110400686.html?Dep1=news&Dep2=headline1&Dep3=h2_09

박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이 무슨 말을 하더라도 내 경험상 대통령 부인 문제를 너무 많이 말하면 국민에게 좋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정치권에서는 상대방 배우자에 대해서는 배려를 한다”며 “강 의원이 자료를 갖고 와서, 강 의원을 내가 설득했다. 금도는 금도대로 지키자”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강 의원을 둘러싼 논란 때문에 청와대 행정관이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에 ‘대포폰’을 지급했다는 의혹이 묻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대포폰 문제가 묻히면 안 된다”며 “강 의원이 청목회원들에게서 감사패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던데 그런 식이면 나는 5000번은 잡혀 갔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입법 로비’로 물의를 빚은 청목회가 강 의원을 ‘집중 로비 대상’으로 지목하고 지난해 8월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보도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강 의원의 이름이 가나다 순으로 맨 앞에 있어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지목됐던데 성을 자신이 선택하느냐”며 “그럼 하씨로 태어났어야 한다는 거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